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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강 사업

4대강 사업 원상복구하나 국회에서 4대강 사업과 한식세계화 사업에 대한 감사요구안이 통과되었습니다. 4대강 사업에 대해서는 원상복구로 갈 것인지 향후 박근혜 정부의 선택이 주목됩니다. 제가 tbs TV 에서 논평한 동영상입니다. 더보기
이 대통령의 연설, 달라진 것은 없었다 이명박 대통령은 달라진 것이 없었다. 한나라당이 선거에서 패배한 이후 라디오연설을 통해 국민 앞에서 처음으로 입을 연 이 대통령이었지만, 그는 여전히 당당하기만 했다. “국정을 책임지고 있는 대통령으로서 이번 선거를 통해 표출된 민심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는 말도, “앞으로도 국민들이 원하는 변화의 목소리를 더 귀담아듣도록 하겠다‘는 말도, 의례적이고 공허하게 들릴 뿐이었다. 왜 이렇게 인색한 평가를 내릴 수밖에 없었을까. 첫째, 국민들 앞에서 그동안의 국정운영에 대한 아무런 반성의 말이 없었다. 6.2 지방선거에서 민심이 집권여당에게 패배를 안겨주었다면, 대통령으로서는 그에 대한 책임을 통감하고 이제까지의 국정운영에 대한 반성을 먼저 하는 것이 순서였다. 그러나 이 대통령은 민심을 무겁게 받아들이겠.. 더보기
'MB 로봇 물고기' 둘러싼 말 베스트 10 ‘대통령과의 대화’에서 이명박 대통령이 소개한 로봇 물고기가 세간의 화제거리로 부상했다. 특히 로봇 물고기의 효용성에 대해 곳곳에서 기발한 말들이 쏟아져 나왔다. 먼저 이 대통령은 4대강 사업에 따른 수질오염 우려를 일축하며 영상화면까지 보여주며 이렇게 말했다. “물고기 모양의 로봇이 강변을 따라다니며 수질이 악화된 지역이 있으면 그 지역에 대한 정보를 중앙본부에 보내는 식으로 수질을 관리할 것이다... 저건 로봇이다. 고기하고 같이 노는 거다. 하지만 낚시는 물지 않는다.” 로봇물고기가 있으니 수질오염을 막을 수 있을 것이다, 그런 얘기였다. 이 대통령의 발언이 있고 나서 청와대와 여당에서는 로봇 물고기에 힘을 실어주고 나섰다. “물고기 로봇 동영상이 등장한 것은 숨겨놓았던 비장의 카드였다.” (청와대.. 더보기
'대통령과의 대화'가 세바퀴는 아닌데 어느정도 예상은 했지만, 그 예상보다도 기대에 못미치는 였다. 이명박 대통령으로서야 국민에게 하고 싶은 얘기를 직접 할 수 있는 기회였지만, 반대로 대통령에게 하고 싶은 얘기가 많은 국민들로서는 공허하게 끝나버린 두시간이었다. 나도 지난해 가을 KBS에서 주관한 에 전문가 패널로 참석한 적이 있기에 여러 현실적인 어려움을 잘 알고 있다. 패널은 1분 질문하고 대통령은 5분 이상 답변하는 구조에서는 시청자들이 기대하는 열띤 토론이 근본적으로 어렵다는 점, 시간의 제약으로 인해 대통령의 말에 대한 반론을 펴기가 어렵다보니 일방적인 분위기로 흘러가버린다는 점, 예정된 주제를 벗어나는 ‘돌발질문’을 하기가 어렵다는 점 등이 그것이다. 그래서 이런 자리에 패널로 참석한다는 것은 아무리 잘해도 본전을 챙기기가 어렵.. 더보기
이 대통령 라디오연설은 개편의 성역인가 이명박 대통령의 라디오 주례연설 폐지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다시 불거지고 있다. 어제 KBS TV·라디오 PD, 보도국 기자 조합원들은 대통령의 주례연설 방송 폐지를 요구하는 피켓시위를 벌였다. 이들이 피켓시위에 나선 것은 대통령 주례 연설을 가을 개편부터 변경된 포맷으로 내보내겠다던 약속을 사측이 어겼기 때문. 그동안 KBS 내부에서 라디오 PD들을 중심으로 일방적인 대통령 주례연설 폐지를 촉구하는 움직임이 계속되자, KBS 사측도 노사 공정방송위원회에서 '정치적 논란으로부터 벗어나기 위한 방송'으로 포맷 변경을 약속했다. 그러나 그러한 약속은 가을 개편에서 지켜지지 않았고, 이 대통령의 라디오연설은 바로 어제, 이전과 똑같은 포맷으로 방송되었다. 어제 피켓시위에 나선 PD와 기자들은, 이병순 사장이 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