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EBS

노자의 <도덕경>을 손에 잡다 지난해 EBS TV를 통해 방송되었던 최진석 교수의 ‘현대철학자 노자’ 14강을 연휴 기간에 다 보았다. 14회 방송분이니까 제법 되는 분량이었다. 최 교수의 노자 해설이 워낙 흥미진진하여 결국 을 손에 잡게 되었다. 최 교수의 노자 해석은 오늘 우리 정치사회가 부딪히고 있는 문제들의 해법을 찾는 일과도 연결되어 있다. 노자가 강조하는 ‘무위’(無爲)는 아무 것도 행하지 말자는 의미가 아니다. 특정한 체계나 기준에 맞추어 행하는 ‘유위’(有爲)와는 달리 자연의 원래 존재양식을 모델로 하는 것이 무위이다. 이 무위를 행하면 되지 않는 일이 없다. 에서 노자가 직접 표현한 것은 아니지만, 노자가 말하는 ‘무위’의 힘을 최 교수는 다음과 같이 반복해서 강조하고 있다.... “이 세계를 봐야 하는대로 보지말자... 더보기
<인물과 사상> 표지인물로 나왔습니다 이라는 월간지 많이들 아시죠. 강준만 교수 하면 떠오르던 잡지였죠. 특히 우리 시대의 인물들에 대한 본격 비평을 통해 널리 알려졌던 월간지입니다. 그런데 이번에 새로 발행된 7월호에 제가 표지인물로 나왔습니다. 표지에 사진이 실렸고 비교적 긴 분량의 인물 인터뷰를 했습니다. 인터뷰는 지난 7일날 2시간에 걸쳐 진행되었습니다. 6.2 지방선거가 끝난 직후라 선거결과, 그리고 앞으로 한국정치에 대한 저의 생각들을 주로 얘기했습니다. 그런데 측에서 또 하나 관심을 가졌던 것은 저의 1인 미디어 실험들에 관한 것이었습니다. 저의 아프리카 TV 개인방송, 블로그, 트위터 등의 활동에 관한 경험과 생각들을 많이 물어왔고, 저 또한 많은 이야기들을 했습니다. 다만 책에 담길 수 있는 분량이 제한되어 있어 얘기했던 내.. 더보기
스타PD 주철환의 도전과 위기 주철환. 등의 프로그램으로 스타PD 시대를 열었던 장본인이었다. 그는 스타PD에 머무르지 않았다. PD직을 그만 두고 이화여대 교수로 강단에 섰다. 그러면서 여러 매체에 칼럼도 쓰고 방송을 하기도 했다. 나도 그가 진행을 맡은 EBS TV 에 고정출연자로 함께 하기도 했다. 동안의 얼굴에 ‘명랑’ 컨셉이 그의 이미지였다. 그 방송이 개편에서 폐지되고 얼마 후 그가 사장이 되었다는 소식이 들려왔다. 지난해 12월 새로 출범하는 OBS 경인TV 사장직을 맡아 방송사 경영자가 되었다는 것이다. 여러 우여곡절을 거친 끝에 개국하게 된 OBS인지라 그의 사장직 도전은 모험과도 같은 것이었다. 주철환 사장 거취에 관한 각종 설(說) 당시 주철환 사장은 "TV 사장 자리는 나의 인생 무대에서 교사에서 PD로, 교수로.. 더보기
EBS 라디오 <지금은 교육시대> 진행을 맡았습니다 EBS 봄개편과 함께 라디오 프로그램 진행을 맡게되었습니다. EBS FM에서 신설된 프로그램입니다.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오전 10시부터 1시간동안 진행되는 교육시사 프로그램입니다. 새 정부가 들어서면서 교육정책이 크게 바뀌기도 하고 교육관련 쟁점도 많아지는 때라, 이 프로그램이 다룰 이슈들이 많아지는 것 같습니다. 교육관련 뉴스와 쟁점들을 다루는 프로그램이라 생각하시면 됩니다. 여러해 전에 불교방송(BBS) 라디오에서 아침 시사프로그램 을 1년동안 진행한 적이 있었지만, 오랫만에 진행을 맡게되어 적응에 신경을 쓰고 있는 상황입니다. 다양한 교육정보들이 제공되곤 하니, 교육문제에 관심있는 분들의 청취를 기대하겠습니다. 서울의 경우는 주파수가 FM 104.5 Mhz인데요, 지방은 지역마다 다릅니다. 매일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