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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사장

이 대통령, ‘김인규 KBS 사장’ 임명 거부해야 “‘대통령의 사람’이 KBS 사장으로 들어오게 되면 방송의 독립성과 정치적 중립성은 기대하기 어렵다.” 2003년 3월 24일 사설 에 나온 말이다. 당시 KBS 이사회가 노무현 후보의 언론 고문을 지낸 서동구씨를 KBS 사장으로 임명 제청하기로 한데 대한 입장이었다. 같은 날 도 라는 사설을 통해 다음과 같이 말했다. “그는 지난 대선 당시 노무현 후보의 당선을 위해 뛴 언론고문이다. 그런 인물이 사장에 임명될 경우 공정성 시비에 휘말릴 수 있고 앞으로 권언유착을 끊겠다는 노 대통령의 약속이 빈말이 될 수 있다는 게 정치권과 방송가의 우려다. 정권의 잘못된 주문이 있을 경우 이에 맞서 저항할 수 있겠느냐는 것이다.” 보수언론 뿐 아니라 KBS 노조를 비롯한 언론계 안팎의 비판이 확산되는 가운데 결국 서.. 더보기
정연주, “KBS 사장으로 돌아가는 것이 원칙” 정연주 전 KBS 사장은 자신의 복직문제에 대해 어떠한 생각을 갖고 있을까. 정 전 사장은 자신의 원상회복, 즉 KBS 사장직으로 복직이 되어야 한다는 견해를 밝혔다. MBC 라디오 과의 13일 인터뷰에서이다. 법원의 해임처분 취소 판결이 있은 이후,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 전 사장의 복직은 불가능한 것으로 여겨졌다. 대법원 확정 판결까지 나려면 시간이 걸리고, 이미 남은 임기는 열흘가량 밖에 안되기 때문에 현실적으로 어려운 일로 받아들여졌다. 정 전 사장의 복직을 요구하는 사설 경우도 남은 임기동안의 상징적인 복직을 말하는 수준이었다. 그러나 정 전 사장은 이러한 견해들과는 달리, 자신의 ‘원상회복’을 요구했다. 구체적으로 ‘잃어버린 15개월동안’ 자신이 다시 사장으로 재임하는 것이 원칙이라는 입장을 밝.. 더보기
KBS ‘낙하산 사장’, 국민여론으로 막아내야 KBS의 새 사장 선출과정이 본격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어제 열린 KBS 이사회에서 사장후보추천위원회 구성방식에 대한 합의가 이루어짐에 따라 사장 선출을 위한 논의는 새로운 국면을 맞게 되었다. 당초 여야 4대1로 일방적인 사추위를 밀어붙였던 여당측 이사들은 1명을 야당측에 양보하여, 여야 3대2의 구성안에 대한 합의가 전격적으로 이루어진 것이다. 사추위는 공모자 가운데 5명을 선별해 이사회에 추천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일단 사추위 구성방안에 대한 합의는 이루어졌지만, 낙하산 사장 선출을 막기 위해서는 아직 넘어야 할 산이 많다. 무엇보다 특별다수제의 도입이 중요한 과제로 제기되고 있다. 단순 과반수가 아니라 위원 3분의 2 또는 4분의 3 이상이 찬성해야 후보를 추천할 수 있도록 해야 실질적으로 낙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