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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파업

홍대거리로 나간 KBS 아나운서들 파업을 계속하고 있는 KBS 새 노조 조합원들이 어제 오후 서울 시내 거리로 나가 시민들을 상대로 거리홍보를 했습니다. 아나운서 조합원들이 홍대 전철역 앞에서 거리 홍보를 한다는 소식을 듣고 캠코더 가방을 매고 그 곳으로 향했습니다. 12명의 KBS 아나운서들이 지하철을 타고 홍대 앞에 도착했고, 저는 캠코더 생방송을 통해 그 광경을 시청자들에게 실시간으로 전했습니다. 최승돈 아나운서가 소식지를 시민들에게 나눠주고 있는 모습입니다. 좌측에 김현태, 우측에 이상협 아나운서도 소식지를 들고 서 있습니다 소식지 뒤에 있는 이 사람은 누구일까요. 이광용 아나운서였습니다. 이광용 아나운서는 인사말까지 해주었습니다. 거리홍보를 끝내고 다함께 인증샷. 화면으로 익숙했던 얼굴들이 많이 보입니다. 파업에 참여하면 가장 .. 더보기
KBS 새 노조 엄경철 위원장의 눈물 어제(2일) 밤 KBS 새 노조 엄경철 위원장을 찾아가서 인터뷰를 했다. KBS 새 노조는 지난 1일부터 새 노조 인정, 공정방송 장치 마련 등을 요구하며 파업에 들어간 상황. 인터뷰는 새 노조가 빌려쓰고 있는 KBS PD 협회 사무실에서 진행되었다. 인터뷰는 캠코더를 통한 인터넷 생방송으로 진행되었고 많은 시청자들이 실시간으로 아프리카 TV를 통해 시청했다. 전에 볼 수 없었던 새로운 방식으로 진행된 것이다. 이틀 동안의 파업을 이끄느라 무척 피곤했을 엄 위원장은 90분간에 걸친 장시간의 인터뷰에 성실하게 응해주었고 나와 시청자들은 새 노조의 파업에 대해 많은 이야기들을 들을 수 있었다. 시종 밝고 힘찬 표정으로 말하던 엄 위원장은 내가 질문을 던진 한 대목에서 눈물을 감추는 모습을 보였다. 파업에 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