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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성접대 의혹 수사, 검-경 갈등 성접대 의혹을 수사중인 경찰이 김학의 전 법무부차관을 비롯한 10여명에 대해 출국금지 신청을 했는데 검찰이 상당수에 대해 기각을 했습니다. 경찰 수사가 난항을 겪고 있고 검찰과 경찰의 갈등으로 번지고 있습니다. tbs TV 에 출연해서 진단했습니다. 더보기
국무총리실이 망쳐버린 검.경 수사권조정 오랜 시간 공들이며 논의해왔던 검찰과 경찰의 수사권 조정문제가 엉뚱한 방향으로 틀어지고 말았다. 당초 검,경 수사권조정 논의는 경찰의 수사권 독립 혹은 수사재량 확대를 도모하자는 취지에서 논의되어 온 것이었다. 그런데 국무총리실에 최종적으로 내놓은 강제조정안은 정반대. 경찰에 대한 검찰의 통제를 오히려 강화하는 내용이 되어버렸다. 지난 23일 국무총리실이 내놓은 조정안은 그동안 경찰이 자율적으로 수행해온 내사 권한을 인정하되 중요 내사사건의 경우 사후적으로 검찰의 통제를 받게 했다. 경찰은 지금까지 내사단계에서 계좌추적 등을 벌였다가 범죄혐의가 없다고 판단되면 자체 내사종결을 해왔다. 하지만 앞으로는 강제조사나 인권침해 소지가 있는 내사사건은 검찰이 사후에라도 보고를 받아서 통제하겠다는 것이다. 이는 경.. 더보기
KBS 사태, 12.12 군사반란과 닮은꼴 1979년 12월 12일, 전두환과 그를 따르는 정치군인들은 경복궁에 주둔중인 수도경비사령부 예하 30경비단에 모여 반란을 모의했다. 그들은 정승화 계엄사령관을 체포하기 위해 자신들의 병력을 동원하는 한편, 방해위험이 있는 부대 지휘관들을 회유하거나 위협하기도 했다. 그리하여 하극상의 반란에 가담하도록 했다. KBS 이사회의 모의, 12.12 반란 떠올라 KBS 이사회가 정연주 사장에 대한 해임제청을 하던 날의 상황은 12.12 군사반란의 장면을 떠올린다. '공영방송 사수를 위한 KBS 사원행동'이 공개한 그 날의 상황은 자못 충격적이다. 사원행동에 따르면, KBS 이사회 유재천 이사장을 비롯한 6명의 이사들은 해임제청안 의결이 예정된 이사회 전날 한 호텔에서 숙박을 하며 경찰투입 등 이사회 강행작전을 .. 더보기
부시 과잉경호, 국민 자존심도 생각해야 부시 미 대통령이 서울에 왔다. 언론들은 부시 대통령에 대한 사상 최대 규모의 경호·경비를 화제거리로 보도하고 있다. 부시 방한, 사상 최대의 경호작전 청와대 경호처는 전담경호대를 만드는 등 사상 최대 규모의 경호를 준비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 관계자는 “우리나라 역대 가장 큰 규모의 경호가 펼쳐질 것이며 양자 정상회담에 대한 경호에 있어서는 다른 어떤 나라의 경우에 비해서도 압도적일 것”이라고 밝혔다. 청와대 경호처는 미 비밀경호대 소속 선발대와 함께 공동작전까지 준비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5일 오전 9시를 기해 서울전역에 '갑호 비상경계령'을 내리고, 시위 진압에 180개 중대 16,000명, 경호 경비에 7,000명을 투입해 비상근무체제에 들어갔다. 갑호 비상령이 내려지면 일선 경찰서의.. 더보기
등록금집회, 교통 막은 것은 경찰 어제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 집회가 있었다. 그런데 집회를 한 것이 대학생들이었는지 아니면 경찰이었는지 분간이 안된다. 도로를 막아버린 경찰버스 어제 열린 '등록금 해결촉구 범국민대회’에는 경찰추산으로 7천여명의 학생들이 참여했다. 그런데 경찰은 집회참가 인원의 두배 가량인 1만 4천여명의 병력을 곳곳에 배치했다. 이명박 정부 경찰의 의욕적 작품인 '체포전담조'도 선을 보였다. 그 많은 경찰병력이 도심에 집중배치되었으니 상황은 안봐도 비디오였다. 시내 주요 도로에는 경찰버스들이 줄을 이어 주차하여 극심한 교통정체를 야기하였다. 버스가 서야할 곳까지 경찰버스가 점거하여 시민들은 차도로 나가 버스를 잡아야 했다. 인도에까지 경찰버스가 서있던 곳도 있었다고 한다. 곳곳에 배치된 경찰병력들은 거리의 분위기를 살벌..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