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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천심사위원회

쇄신경쟁 1라운드는 박근혜의 판정승 새누리당과 민주통합당이 4.11 총선을 앞두고 쇄신경쟁을 벌여왔다. 이번 총선에서 승리하기 위해서는 기존 정당에 대한 불신을 넘어설 수 있는 전면적 쇄신의 모습을 보여야 한다는데 두 당의 인식이 일치했다. 그럴 수밖에 없는 것이, 그동안 불어닥친 안철수 바람의 의미가 바로 새로운 정치에 대한 갈망으로 해석되었기 때문이다. 특히 민심의 이반 속에서 심각한 위기에 처한 새누리당의 상황은 다급했다. 총선패배가 기정사실로 받아들여지는 가운데, 박근혜 비대위원장이 전면에 나섰고, 강도 높은 쇄신에 승부를 걸었다. 한나라당이라는 이름도 바꾸었다. 박 위원장은 과거와의 단절을 선언했다. 물론 결과는 그리 만족스럽지 않았다. 외쳐진 쇄신 구호에 비해 의미있는 쇄신의 성과는 적은 편이었다. 여권의 잇달은 악재도 부담이었.. 더보기
박상천 대표도 물갈이 하면 안되나 민주당 박상천 공동대표. 전남 고흥 출신의 4선 의원이다. 13대 국회부터 16대 국회까지 의원직을 지냈다가, 17대 국회에서는 탄핵역풍 때문에 낙선했었다. 김대중 정부 시절에는 법무장관을 지내기도 했다. 핵심 동교동계 출신은 아니지만, 줄곧 김대중 전 대통령 아래에서 정치를 해왔다. 오랜 정치경륜을 무기로 민주당의 대표를 맡았고 일약 통합민주당의 공동대표로 다시 등장하였다. 박상천 vs 박재승, 격화되는 공천갈등 그런 박상천 대표와 박재승 공천심사위원장 사이의 공천갈등이 표면화되고 있다. 우선은 그동안의 공천상황에 대한 박 대표의 불만이 대단하다. 박재승 위원장이 밀어붙인 '비리전력자 배제' 과정에서 김홍업 의원을 비롯한 구 민주당 출신 유력정치인들이 대거 탈락하였다. 반면에 비호남지역의 구 대통합민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