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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룡

김재철 사장, <신동아> 아닌 김우룡을 고소해야 김우룡 방송문화진흥회 이사장의 ‘큰집 쪼인트’ 인터뷰를 둘러싼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MBC의) 이번 인사는 김재철 사장 (혼자 한) 인사가 아니다. 큰집도 (김 사장을) 불러다가 ‘쪼인트’ 까고 매도 맞고 해서”라고 밝힌 김 이사장의 발언에 대해 각계에서 진상규명 요구가 빗발치고 있다. 이런 가운데 김재철 MBC 사장이 기사를 쓴 한상진 기자를 상대로 명예훼손 혐의로 형사 고소하고 손해배상 민사소송을 제기하겠다고 밝혔다. 김재철 사장은 “관계회사 사장단 인사와 관련해 권력기관 어느 누구와도 협의한 적이 없으며, 이른바 ‘큰집’ 사람을 한 명도 만난 적이 없다”고 밝히며 김우룡 이사장의 인터뷰 내용을 부인했다. 그러면서 “특정 인사의 말만 듣고 본인에 대한 사실 확인도 없이 허위 사실을 보도한 신동아.. 더보기
김우룡, ‘큰집이 김재철 쪼인트 깐’ 진상 밝혀야 김우룡 방송문화진흥회 이사장의 기세가 하늘을 찌르고 있다. 엄기영 사장의 사퇴에서 김재철 사장의 임명으로 이어지는 최근 MBC 인사를 진두지휘했던 김 이사장은 4월호와의 인터뷰를 통해 자신의 무용담을 늘어놓았다. 는 제목의 이 기사에서 김 이사장이 꺼낸 말들을 들으면 정말 기가 막힌다. 김 이사장은 MBC 인사과정에서 있은 비화들을 자랑스럽게 공개했다. “이번 인사는 김재철 사장 (혼자 한) 인사가 아니다. 큰집도 (김 사장을) 불러다가 ‘쪼인트’ 까고 매도 맞고 해서 (만들어진 인사다)”라고 밝혔다. 김 이사장이 말한 ‘큰집’은 도대체 어디인가. 청와대 말고는 그가 ‘큰집’이라고 부를 곳이 없다는 것이 대부분의 해석이다. 결국 청와대가 김재철 사장을 불러다가 쪼인트도 까고 매도 때리면서 MBC 인사를 .. 더보기
엄기영 사퇴, 손석희 김미화는 지켜내야 MBC 엄기영 사장이 결국 사퇴했다. 김우룡 이사장을 비롯한 방송문화진흥회의 여당측 이사들이 자신들의 뜻대로 임원인사를 밀어붙이자 이에 대한 볼복의 표시로 사퇴를 결심한 것으로 보인다. 김 이사장이 심으려하고 엄 사장이 거부한 인물들이 MBC의 보도본부장, 제작본부장 같은 핵심 요직을 차지할 때의 상황은 불을 보듯 뻔한 일이었다. MBC의 프로그램들은 급격히 보수편향으로 가게 될 것이고, MBC는 KBS의 뒤를 이어 친정부적 방송으로 변질되게 될 것이다. 이를 알고 있는 엄 사장은 사장의 인사권조차 제약하며 자신을 식물사장으로 만드려는 방문진 이사회를 향한 무언의 항의 표시로 결국 사퇴를 선택한 것으로 해석된다. 사퇴의사를 밝힌 엄기영 사장 ⓒ 권우성 그런 점에서 엄 사장의 사퇴는 방문진 여당측 이사들에.. 더보기
엄기영을 식물사장 만들려는 김우룡 이사장 김우룡 이사장이 이끄는 방송문화진흥회의 MBC 장악 기도가 드디어 본격화되고 있다. 방문진은 8일 오전 임시이사회를 열고 공석중인 MBC 이사와 본부장 선임을 여당측 이사들 의사대로 강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엄 사장과 김 이사장 간의 의견 차이로 MBC 후임 본부장 인선은 계속 무산되어 왔다. 특히 김 이사장이 제시한 인선안에 대해서는 엄 사장이 거부를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의 상황도 달라지지는 않은 것으로 보인다. 엄 사장은 김 이사장이 요구하고 있는 인선안을 거부하고 있지만, 결국 김 이사장은 엄 사장의 거부에 상관없이 여당측 이사들의 뜻을 모아 그대로 강행 처리할 태세이다. 그런데 알려지고 있는 인선안의 내용은 충격적이다. 등의 보도를 종합하면 김 이사장은 보도본부장에 황희만 울산문화방.. 더보기
엄기영 사표, MB정부는 아직도 배가 고픈가 MBC 엄기영 사장이 다른 경영진들과 함께 전격적으로 사표를 제출했다. 엄 사장의 갑작스러운 사표 제출에 MBC는 물론이고 방송계 전체가 술렁이고 있다. 이명박 대통령 특보 출신인 김인규 사장이 KBS에 입성한데 이어, MBC에서도 경영진이 교체되고 사장에 친정부적인 인사가 들어설 가능성 때문이다. 엄 사장은 어째서 갑자기 사표를 제출한 것일까. 현재 엄 사장이 함구하고 있어 그 배경을 정확히 알 수 없지만, 그동안 방송문화진흥회 이사회로부터의 압박이 큰 영향을 주었을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당초 뉴 MBC 플랜을 실시한 뒤 재신임 여부를 묻겠다고 했던 엄 사장으로서는 책임을 지고 재신임을 묻지않을 수 없게된 상황으로 내몰리게 된 것으로 보인다. 방문진 이사회는 지난달 30일 엄 사장도 참석한 회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