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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청

KBS 장 기자, ‘도청’의 주홍글씨가 두렵지 않습니까 KBS 장00 기자께. 요즘 얼마나 마음 고생이 많으십니까. 한번도 인사를 나눈 적도 없는 사이에 이렇게 공개적인 편지를 쓰게 되어 미안합니다. 그만큼 하고 싶은, 그것도 다른 많은 사람들과도 공유하고 싶은 얘기들이 많은가보다 하고 이해해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저는 사실 장 기자에 대해 전혀 알지 못합니다. 다만 최근 언론을 통해 33살의 ‘막내기자’라는 표현을 접했고, 지금 도청의혹과 관련하여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는 중이라는 정도가 제가 장 기자에 대해 알고 있는 것들입니다. 그리고 솔직히 말씀드리면, 만약 기자가 도청을 한 것이 사실이라면 있을 수 없는 일이라는 분노가 솟구쳤다가도, KBS의 사장과 간부들은 다 빠져버린 상태에서 ‘막내기자’가 혼자 곤욕을 치르고 있는 광경에 대한 연민이 교차하고 있습.. 더보기
박근혜도 사찰당하는 더러운 세상 설마하니 박근혜를.... 박근혜 전 대표에 대한 정부기관의 사찰이 있었다는 주장에 대해 이런 반응이 적지않다. 그도 그럴 것이, 박 전 대표 하면 야당이 아닌 여당의 차기 최고 유력주자 아닌가. 여권 내에서는 그의 차기 집권을 확신하는 사람이 많을만큼, 박 전 대표는 이명박 대통령 다음가는 여권의 지도자이다. 그런데 아무리 세종시 문제로 이 대통령 측과 관계가 안좋아졌다고 해도, 설마 사찰까지야 했겠는가 하는 반응도 있다. 그런데 이런 내용을 공개한 친박 의원들의 말을 들으면 사안이 그렇게 단순해 보이지 않는다. 처음 얘기를 꺼낸 이성헌 의원 하면 박 전 대표의 최측근으로 꼽히는 인물이다. 그가 밝힌 바에 따르면 박 전 대표와 식사를 같이한 스님에게 정부기관에서 찾아와 어떤 얘기를 함께 나누었는지 꼬치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