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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리스트

김미화의 유감표명에 대한 유감 결국 KBS가 김미화 씨에 대한 고소를 취하했다. KBS는 오늘(9일) "김미화 씨와 블랙리스트에 대한 오해를 풀었다"며 "영등포경찰서에 김미화씨에 대한 고소를 취하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KBS 측은 "KBS에 블랙리스트가 없다는 것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가 형성됐다고 판단해 대승적 차원에서 고소를 취하하기로 했다"며 "김미화 씨 역시 이번 사태에 대해 유감을 표명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지난 7월 김미화 씨의 'KBS 출연 블랙리스트' 발언과 관련해 계속되었던 경찰조사는 일단락되게 되었다. 다행스러운 일이다. 그동안 김미화 씨가 겪었던 어려움과 고통을 생각하면 함께 환영할 일이다. 사실 방송활동을 하는 방송인이 KBS라는 거대 방송사를 상대로 대결한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설사 법정에서 .. 더보기
KBS의 거짓말, 공개사과를 요구합니다 저와 KBS 가운데 누가 거짓말을 하고 있는 것일까요. 저는 “사유를 알 수 없는 위로부터의 지시”에 따라 지난해 1월 KBS 1 라디오에서 갑자기 하차통보를 받았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런데 KBS는 이러한 저의 주장이 사실무근이라며 “제작진이 참여하는 편집회의를 통해” 저에 대한 교체결정이 내려졌던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누가 거짓말을 하는 것일까요 두 주장 가운데 하나는 거짓입니다. 왜냐하면 이 상반된 주장은 ‘해석’이 아닌 ‘팩트’(fact)의 문제이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누가 거짓말을 하고 있는가를 가려야 합니다. 독자 여러분의 판단을 돕기 위해 먼저 저의 주장, 그리고 그에 대한 KBS의 반박을 있는 그대로 소개합니다. 제가 지난 6일 블로그에 올린 ‘KBS에 블랙리스트가 정말 없다고?’라는 글에.. 더보기
KBS에 블랙리스트가 정말 없다고? KBS에 출연자에 대한 블랙리스트가 존재하는지 여부를 놓고 김미화씨와 KBS 사이에 진실공방이 벌어지고 있다. 다음은 김미화 씨가 오늘(6일) 자신의 트위터에 올린 글이다. “저는 코미디언으로 27년을 살아왔습니다. 사실 어제 KBS에서 들려온 이야기가 충격적이라 참담한 마음을 금치 못하고 있습니다. "김미화는 KBS 내부에 출연금지 문건이 존재하고 돌고있기 때문에 출연이 안된답니다. 제가 많이 실망한 것은 KBS 안에 있는 피디들은 저와 함께 20년 넘게 동고동락했던 사람들이고, 친구들입니다. 확인되지 않은 편향된 이야기를 듣고 윗사람 한마디에, 제가 보기에는 누군가의 과잉충성이라 생각됩니다만, 저와 20년 넘게 생활을 함께 했던, 저에 대해 너무나도 잘아는 동료들이 저에게 상처를 주고 있다는 사실입니..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