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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방송3사 뉴스에는 ‘쌍용차의 비극’이 없었다 쌍용자동차 무급휴직자 임모씨의 가슴아픈 죽음이 지난 주말동안 인터넷과 트위터 공간을 적시었다. 지난 26일 돌연사로 숨진 임씨보다 먼저, 지난해 4월 그의 아내는 아파트에서 투신자살했다. 남편이 회사를 떠난 뒤 생활고에 시달리며 우울증을 앓다가 그렇게 간 것이었다. 엄마가 세상을 떠난 뒤 고등학생 아들과 중학생 딸도 임씨와 함께 우울증 약을 복용하며 치료를 받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그런데 그 두 아이는 이제 고아가 된 것이다. 임씨가 숨질 당시 남긴 통장 잔액이 4만원, 카드 빚은 150만원이었다는 소식, 회사측의 ‘지난해 8월 복직’ 약속이 지켜졌던들 이런 죽음은 없었을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지켜보는 사람들의 안타까움은 더욱 깊어갔다. 이 딱한 사연이 알려지면서 트위터에는 임씨의 죽음을 슬퍼하며,.. 더보기
쌍용차 농성 잠입취재 영화 개봉된다 “이들의 해고는 당신에게 어떤 의미입니까” 영화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던져지는 질문이 우리의 가슴을 파고 든다. 쌍용차 파업을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 가 오는 17일 국회에서 시사회를 갖는다. 쌍용차 농성 때 옥상에서 불침번을 서던 한 노동자가 달을 보면 이렇게 말했다고 한다. "저 달이 동그래지기에는 끝나야 될 텐데..." 는 쌍용차 농성 노동자의 그같은 마음을 담은 영화이다. 이 영화는 경찰이 쌍용차 평택공장을 완전히 봉쇄하고 외부의 출입을 막은 상태에서 공장 안으로 들어간 기자가 직접 촬영한 내용을 바탕으로 제작된 다큐멘터리 영화이다. 이 영화에는 농성장에 잠입해 농성 노동자들과 동고동락했던 기자가 취재한 영상기록들이 담겨져있다. 제작사 는 가 만든 영화제작사이다. 영화를 만든 서세진 감독은 “쌍용차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