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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내대표

안상수 대표와 자승 원장의 거짓은 닮은꼴 모름지기 지도자는 무엇으로 먹고사는가. 그것은 신뢰이다. 정치지도자는 국민으로부터, 종교지도자는 신도들로부터 신뢰를 받을 때 비로소 그 자리에 서있을 수 있다. 만약 그들에게서 신뢰가 붕괴된다면 그들은 지도자의 위치에서 내려와야 마땅하다. 그런데 지금 우리는 두 사람에게서 신뢰의 위기를 목격하고 있다. 한 사람은 집권여당 한나라당의 국회의원들을 이끌고 있는 안상수 원내대표, 다른 한 사람은 조계종을 이끌고 있는 자승 총무원장. 이 두 사람은 지금 서로 다르면서도 같은 모습을 우리에게 보여주고 있다. 두 사람은 서있는 곳이 다르다. 그러나 ‘봉은사 외압’에 연루되어 있다는 점에서, 그리고 무엇보다 거짓말을 하고 있다는 점에서 닮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안상수 원내대표는 명진 스님을 겨냥한 자신의 외압성 .. 더보기
쌀 직불금, 홍준표가 꼬리내리는 이유 한나라당 홍준표 원내대표의 말이 달라지고 있다. 쌀 직불금 부정수령에 대해 선봉에 서서 목소리를 높이던 그였다. "감사원 감사에서 드러난 공무원 4만여 명과 공기업 직원 6000명에 대해서는 반드시 옥석을 가릴 것이다..... 이 문제는 피아(彼我)를 구분치 않고 오로지 농민과 국민 입장에서 처리하도록 하겠다" “중앙이나 고위 공무원 가운데 자격이 없는데도 쌀 직불금을 변칙 수령했다면 이는 공무원 자질이 안 되는 사람이거나 잘못된 인식으로 공무원을 하고 있는 사람이다...... 불법적으로 쌀 직불금을 받았다면 형법상 사기죄가 된다.” 쌀 직불금 파문 초기에 홍 원내대표가 꺼낸 발언들을 들으면,마치 야당 원내대표가 정부를 향해 공격할 때 나오는 말의 분위기였다. 그리하여 홍 원내대표는 이봉화 차관 문제로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