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이귀남

장자연 편지, 다시 등장한 신문사 대표 SBS 뉴스가 고 장자연씨의 자필편지 내용을 보도한 가운데 다시 ‘장자연 리스트’에 대한 세간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2년전 리스트에 등장한 유력인사들에 대한 경찰의 눈치보기식 수사로 그들에 대한 처벌이 이루어지지 못했는데, 차제에 이들에 대한 재수사가 이루어질지 주목되고 있는 것이다. 그런데 이번에 SBS가 보도한 편지내용에 따르면 고인은 31명에게 100여 차례의 접대를 했다고 밝히며 이들의 직업까지도 기록해놓았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이들 31명에 대한 전면적인 재수사가 필요한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오늘(8일)자 에는 다시 ‘일간지 신문사 대표’가 등장하여 눈길을 끈다. 는 “장자연 ‘○○신문 대표 … 오빠 꼭 복수해 줘요’” 기사를 통해 야당 국회의원이 입수한 장씨 사건 관련 수사기록에 첨부된 .. 더보기
국회의원 11명 압수수색, 검찰의 친위 쿠데타 이런 일은 없었다. 어제(5일) 검찰은 현역 국회의원 11명의 사무실과 자택 등에 대한 동시다발적인 압수수색에 나섰다. 그것도 국회 본회의에서 국무총리와 법무장관을 상대로 대정부질문을 하고 있던 시간이었다. 국회는 여야 불문하고 뒤통수를 맞은 격이었다. 검찰은 왜 이렇게까지 했을까. 청목회 로비의혹 사건보다 훨씬 심각한 대형 게이트 사건들이 많았어도 11명의 현역의원들에 대한 동시 압수수색에 나선 일은 없었다. 그렇기 때문에 그 배경에 관심이 모아진다. 이귀남 법무장관은 “검찰이 그만한 사유가 있지 않겠나 생각한다”고 답변했다. 그러나 ‘그만한 사유’가 무엇인지는 드러난 것이 없다. 청목회 회원들이 집단적으로 로비성 후원금을 제공했던 것이 문제가 된다고는 하지만, 일단은 정식으로 처리되고 신고된 후원금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