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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관

이동관 수석은 아직도 ‘청와대 관계자’인가 며칠전 언론들은 ‘청와대 핵심관계자’의 ‘중대 결단’ 발언을 일제히 보도했다. 세종시 문제가 지금처럼 아무 결론을 못 내리고 지지부진하면 이명박 대통령이 적절한 시점에 중대 결단을 내릴 수도 있다는 것이었다. 여기서 말하는 ‘중대 결단’은 당연히 국민투표로 받아들여졌다. "이 대통령은 만약 중대 결단을 내리게 되면 세종시 수정안이 되는 방향으로 할 것"이라고 이 ‘핵심관계자’가 말했기 때문이다. 바보가 아니라면 당연히 그렇게 해석하게 되는 말이었다. 그런데 세종시 국민투표에 대한 논란이 일자 이 ‘핵심관계자’는 오늘 말을 뒤집었다. 오늘 아침 는 이 청와대 핵심관계자가 청와대가 세종시 수정 여부에 대한 국민투표를 시사했다는 언론 보도와 관련, "현재로서는 국민투표를 분명히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부인했다.. 더보기
청와대 참모진 ‘함구령’이 유감인 이유 청와대가 최근 모든 참모들에게 현안과 관련한 일체의 언급을 자제하라는 사실상의 `함구령'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고 가 오늘 보도했다. 국정의 최종 조율역할을 해야 할 청와대가 일선에 나서는 게 모양새가 좋지 않은 데다, 정제되지 않은 입장이 나갈 경우 자칫 예기치 않은 혼란을 초래할 수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여겨진다는 것이다. 최근 현안들에 대한 청와대 참모진의 언급이 언론에 크게 보도되는 일이 여러 차례 있었다. 세종시 수정 문제, 남북정상회담 사전 접촉 여부, 효성에 대한 수사 여부 등이 그것이었다. 하나같이 민감한 사안들이라 보도의 출처에 대한 궁금증이 생기기도 했고, 효성 관련 발언의 경우 이동관 홍보수석이 출처가 자신은 아니었음을 내비치는 일까지 있기도 했다. 아무래도 청와대의 공식 입장이.. 더보기
MBC뉴스-이상득의 ‘대북접촉’ 진실게임 MBC 뉴스의 오보인가, 아니면 이상득 의원의 거짓말인가. 이명박 대통령의 친형 이상득 의원이 김정일 위원장의 측근과 최근 비밀접촉을 가졌다는 MBC 뉴스 보도를 둘러싸고 진실게임이 전개되고 있다. MBC 는 어제 밤 뉴스 첫 순서에서 ‘대북 정보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하여 “북한의 김양건 통일전선부장이 이명박 대통령의 친형인 이상득 의원을 만난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고 단독으로 보도했다. 이 보도는 “김양건 부장이 이상득 의원과 만난 시점은 지난 주말을 전후한 시기로 추정된다”며 “만난 장소는 베이징이 아닌 제3국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전했다. 사실이라면 대형 특종이다. 북한의 우리 측에 남북정상회담을 제의했다는 얘기가 꾸준히 나오고 있는 상황임을 감안하면 남북관계의 변화 가능성을 내다볼 수.. 더보기
종부세 개편 제동, 홍준표는 청와대도 못말려 어제(24일) 한나라당과 청와대가 발칵 뒤집혔다. 홍준표 원내대표의 발언 때문이었다. 그는 기자들에게 종합부동산세 과세기준을 현행대로 6억원으로 유지하는 방안을 정부와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홍 원내대표의 이같은 발언은 즉각 '당정, 종부세 과세기준 6억 유지 적극 검토'라는 기사가 되어 크게 보도되었다. 파장이 일었다. 홍준표의 '6억원 유지' 발언 파장 청와대와 한나라당은 즉각 진화에 나섰다. 청와대 관계자는 과세기준 6억 유지 검토는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강만수 기획재정부 장관도 정부의 종부세 개편안에는 변함이 없다며 그같은 보도를 일축했다. 한나라당 임태희 정책위의장 역시 `과세기준 6억원 유지' 주장에 대해 "당이 과세기준의 하향조정은 검토한 적이 없고 정부의 입법예고안을 존중한다"고 밝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