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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양정례-뉴타운, 유권자도 정신차려야 총선은 끝났지만 두가지 후폭풍이 불고 있다. 하나는 양정례 후폭풍, 다른 하나는 뉴타운 후폭풍. 친박연대 비례대표 1번 양정례 당선자를 둘러싼 의혹은 갈수록 증폭되고 있다. 본인의 해명에도 불구하고 납득하기 어려운 문제가 한 둘이 아니다. 양정례 내세운 친박연대 밀어준 유권자 양 당선자의 경우 이번 총선에서 의혹의 종합세트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허위학력 의혹,허위경력 의혹, 특별당비 의혹, 그리고 재력가 어머니를 배경으로 한 공천경위 의혹....... 그런 인물을, 그것도 자신들도 알지 못하는 31세의 인물을 친박연대는 비례대표 1번으로 내세웠다. 그리고 유권자들은 그런 친박연대에게 13%가 넘는 지지율을 보여주며 친박연대의 비례대표 후보자 8명을 당선시켜주었다. 유권자들의 입장에서는 그런 의혹투성이.. 더보기
친박연대, ‘김일윤 제명’의 사기극 친박연대는 이번 총선에서 모두 14개의 의석을 얻었다. 특히 정당지지율에서는 13%를 넘겨 3위로 올라서며 비례대표 의석 8개를 확보했다. 이 정도면 급조정당으로서는 대약진이라 할 수 있다. 총선결과에 고무된 친박연대는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서청원 대표는 "한나라당에 살살 빌면서 갈 이유는 없다"고 했다. 김일윤 당선자에 대한 압수수색 그런데 총선이 끝나기 무섭게 친박연대를 둘러싼 추문들이 이어지고 있다. 경찰은 총선에서 당선된 친박연대 김일윤 당선자의 경주 자택에 대한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선거운동원들에게 돈을 건낸 혐의때문이다. 선거기간 불법행위 개입 의혹 등을 이유로 당선자의 집에 대한 압수수색이 이루어진 것은 전국에서 처음이다. 경찰은 김 당선자의 집에서 100만원씩 묶인 돈 뭉치 2개를 포함해.. 더보기
이재오.손학규.정동영의 벼랑끝 위기 18대 총선에서는 거물 정치인들간의 대결이 눈길을 끌고 있다. 이른바 '빅 매치'. 그 승부의 결과에 따라 당사자들의 정치운명이 좌우될 뿐 아니라, 정국에 커다란 영향을 주는 대결이 여러 곳에서 진행되고 있다. 그 가운데서 낙선의 위험에 직면해 있는 여야의 '빅3'가 있다. 이재오, 손학규, 정동영이 그들이다. 'MB의 오른팔' 이재오의 위기 한나라당 이재오는 창조한국당 문국현에게 시종 열세를 면치못하고 있다. 이재오는 알려진대로 이명박 대통령의 최측근. 한나라당의 차기 당권을 노리고 있다. 더구나 '대운하' 추진의 선봉장 역할까지 해왔다. 그런 그가 패배한다면 여권은 큰 상처를 입게 된다. 상대인 문국현이 '대운하 반대'를 기치로 내걸었기 때문에 자칫 '대운하'의 패배로 해석될 수 있다. 그리고 이재오.. 더보기
이회창, 박근혜 러브콜 포기 선언 자유선진당 창당을 준비하고 있는 이회창 전 총재가 추운 겨울을 맞고 있다. 이 전 총재는 대선 때부터 박근혜 전 대표를 향해 일방적인 러브콜을 계속 보내왔다. 대선 직전에는 사전 약속조차 없이 박 전 대표 자택 앞에서 기다리는 애처로운 모습까지 보였다. 박근혜에 대한 미련을 버린 이회창 대선이 끝난 이후에도 박 전 대표를 향한 이 전 총재의 구애는 멈추지 않았다. 한나라당내 공천갈등이 격화되자, 이제나 저제나 박 전 대표가 당을 뛰쳐나오기만을 기다리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결국 이 전 총재는 미련을 버리기로 한 모양이다. “박 전 대표와 연대하지 않겠다.... 이제 그 분의 입장과 저의 입장은 매우 다르다”고 했다. 더 나아가 “일각에서 구애라는 표현을 쓰는데 그 말은 듣기 거북하다. 이제 그 부분에 .. 더보기
노 대통령, 또 한나라당 도와주려나? 노무현 대통령이 원래 대통합민주신당의 손학규 대표를 못마땅해했던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다. 지난해 신당의 후보경선이 있기 전까지노 대통령은 기회가 있는대로 손 대표를 비판하곤 했었다. 주로 한나라당에서 안될 것 같으니까 옮겨왔다는 기회주의적 처신의 문제, 그에 따르는 정체성의 문제가 도마위에 올랐다. 느닷없는 '노무현-손학규' 격돌 그러다가 한동안은 조용해졌었다. 손 대표가 후보경선에서 패배한 마당에 굳이 부딪힐 일이 없었던 것이다. 그러나 정부조직개편안 문제를 둘러싸고 노 대통령의 '손학규 때리기'가 재개되었다. 손학규 대표가 노 대통령의 정부조직법 개편안에 대한 거부권행사 시사 발언에 대해 "적절하지 못한 자세"라고 비판하자, 청와대가 반격을 하고 나선 것이다. 청와대 천호선 대변인의 말이다. "인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