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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보

SBS의 ‘북한의 공격’ 자막은 중대한 오보 어제 밤 해군 초계함의 침몰 소식이 갑자기 전해졌다. 1천200 t급 초계함의 침몰 소식은 그 침몰원인에 대한 관심을 집중시켰다. 단순한 사고라면 우리 내부에서 빚어진 불행한 일이겠지만, 만약 북한군의 공격에 따른 침몰이라면 남북간에 일촉즉발의 위기상황을 초래할 수 있는 상황이었기 때문이다. 나는 방송과 인터넷을 통해 이 소식이 전해질 무렵 아프리카 TV 방송을 진행중이었기 때문에 TV를 통해 나오는 속보를 직접 접할 수가 없었다. 그대신 시청자들이 채팅 창을 통해 올려주는 소식들을 종합하며 상황을 파악할 수 있었다. 역시 나와 시청자들의 관심의 초점은 북한과 관련이 있는 침몰이냐 하는 점이었다. 그 시각 채팅 창에는 시청자들이 서로 전해주는 각 방송들의 속보 내용이 계속 올라왔다. 그런데 SBS가 ‘북.. 더보기
KBS 노조의 총파업, 이번에는 믿어도 될까 이명박 대통령 특보 출신인 김인규 회장이 KBS 사장으로 임명 제청된 가운데 이제 이목은 KBS 노조로 향하게 되었다. KBS 노조가 김인규 사장 임명에 대해 어떤 태도를 취하느냐에 따라 앞으로의 상황이 크게 좌우될 수 있기 때문이다. KBS 노조가 말로만 투쟁을 하다가 얼마 후에 슬그머니 꼬리를 내려버린다면, 설혹 PD와 기자들의 반발이 계속된다 하더라도 김인규 체제는 비교적 쉽게 KBS에 안착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반대로 KBS 노조가 진짜로 마음먹고 몸을 던지는 장기투쟁에 들어간다면 김인규 회장은 ‘제2의 서동구’가 될 수도 있다. 물론 KBS 노조는 김인규 회장이 사장이 될 경우 총파업 투쟁을 벌이겠다고 진작부터 선언했다. 일부에서는 KBS 노조가 이병순 사장이 연임되는 것으로 판단하고 가능..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