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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연합의 공천파동이 남긴 숙제 재보선에서는 전례를 찾을 수 없을 정도로 격했던 새정치민주연합의 공천갈등을 지나 7.30 재보선은 치러지고 있다. 하지만 선거결과가 만족스럽게 나오지 않을 경우 책임 공방은 재연될 것이 확실시 되며, 그렇지 않다 해도 공천갈등에서 드러난 계파간의 대립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문제는 새정치연합 내부의 갈등이 구조적인 성격을 띠고 있으며, 갈등관리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못할 경우 제1야당의 지리멸렬이 장기화되는 상황으로 치달을 수도 있다는 점이다. 이같은 우려 속에서 새정치연합의 공천갈등이 그토록 격화되었던 원인을 짚어보자. 1. 김한길- 안철수 지도부의 무능 김한길-안철수 대표는 두가지 점에서 리더십의 한계를 드러냈다. 첫째, 공천과정에서 정치적 소통과 조정을 능력을 전혀 보이지 못했다. 물론 재보선의 .. 더보기
민주당 전당대회, 이인영을 지지하는 이유 나는 시사평론을 업으로 하는 사람이다. 그래서 공정성에 대한 부담을 의식해야 하기에 선거나 특정 정당의 경선때 좀처럼 특정 후보를 지지하는 얘기를 삼가해왔다. 때로는 지지하고 싶은 후보가 있어도 우회적인 방식으로 그 뜻을 드러내왔다. 그래왔던 내가 오늘은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이인영 후보를 지지한다는 입장을 밝힌다. 갑자기 왜 그러느냐고? 더구나 국회의원도 아닌 원외의 후보, 대중적인 인지도도 아직은 떨어지는 인물을.... 민주당내의 ‘빅3’급도 아닌데, 무모한 선택이 아닌가라는 질문을 던질 분도 있을 것이다. 그 이유를 말해보기로 하자. 내가 이인영 후보를 지지한다고 밝히는 것은 그와의 특별한 친분이 있어서는 아니다. 그래도 알고 지내는 사이이기는 하지만 특별히 개인적인 인연을 갖고 있는 관계도 아니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