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6.2지방선거

민주당은 어떻게 변화해야 할까요 내일(23일) 민주당의 다섯 의원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토론회가 열립니다. 김진애, 강기정, 박선숙, 백원우, 최문순 의원이 함께 마련한 이 토론회는 6.2 지방선거가 끝난 시점에서 민주당이 가야할 길에 대한 논의들을 모아보는 자리가 될 것 같습니다. 저는 이번 토론회에서 고원 교수와 함께 주제발표를 맡았습니다. 제가 발표하려는 주제는 ‘2012년을 향한 민주당의 과제’입니다. 2012년의 정권교체를 위해 민주당은 어떻게 변화해야 하고 무엇을 해야할 것인지에 대한 저의 의견을 말하려 합니다. 토론자도 잘 알려진 분들이 참여합니다. 고재열 기자, 김기식 참여연대 정책위원장, 김종배 시사평론가가 지정토론을 하고, 앞의 다섯 의원이 자유토론을 하게 됩니다. 지난 6.2선거에서 민주당의 승리가 결코 민주당이 잘해.. 더보기
한나라당 쇄신파의 용두사미 3일천하 한나라당 초선 의원들의 쇄신 목소리는 결국 ‘3일 천하’로 끝나는 모습이다. 한나라당 초선 의원 50명은 지난 11일 연판장까지 돌리며 고강도의 당.정.청 쇄신을 요구하고 나섰다. 그리고 이를 추진하기 위한 ‘쇄신 모임’까지 결성하기로 했다. 그러나 그로부터 사흘 뒤인 지난 14일 이명박 대통령이 라디오연설을 한 이후 이들의 쇄신 목소리는 사라졌다. 연판장을 돌렸던 초선 의원 가운데 16명이 어제 모였는데, “향후 국정운영 기조에 큰 변화가 있어야 한다는 초선의원들의 고민이 상당 부분 반영된 매우 의미 있는 연설이었다"고 평가하며 이제는 지켜보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는 후문이다. 그런가 하면 친이계 초선 의원 모임인 `선진과 통합' 소속 의원 20명도 어제 모임을 가졌는데, 이들은 앞으로 초선 쇄신모임에.. 더보기
이 대통령의 침묵, 납득못할 민심회피 6.2 지방선거가 끝난지 이제 열흘이 지났다. 성난 민심은 집권여당에게 심판을 내렸고 한나라당에서는 초선의원들의 쇄신 반란이 일어나고 있다. 그런데 정작 이명박 대통령의 침묵은 아직도 계속되고 있다. 여당의 패배로 끝난 이번 선거결과는 이명박 정부에 대한 심판이었다는 것이 정치권 안팎의 일치된 견해이고, 각종 여론조사결과들도 그것을 뒷받침하고 있다. 그렇다면 여당의 선거 패배를 낳은 최고 책임자인 이 대통령은 진작에 선거결과에 대한 자신의 입장을 밝히는 것이 국민에 대한 도리였다. 그런데 어찌된 일인지 선거 결과에 대해 이 대통령은 아무런 말이 없다. 벌써 열흘째이다. 선거에 나타난 민심을 받아들여 새롭게 국정운영을 하겠다는 것인지, 아니면 그같은 선거결과를 낳은 민심을 받아들일 수 없어 하던대로 그냥 .. 더보기
투표장에 어르신들만 줄서있다고 합니다! 오늘 6.2 지방선거가 치러지는 날입니다. 이른 아침 트위터에 투표상황이 전해지고 있습니다. 아침 일찍 투표장소에 갔더니 자기만 빼고는 대부분 나이든 어르신들이더라는 소식이 이어지네요. 아침 이른 시간인데도 어르신들이 벌써 줄을 서고 있는 상황이라고 합니다. 원래 아침 이른 시간대에는 주로 노년층 유권자들이 투표장에 많이 가곤 합니다만, 오늘 아침 상황은 더욱 극명하게 나타나고 있는 듯합니다. 오늘 치러지는 지방선거에서 아마도 노인 유권자들이 천안함 사태의 영향으로 대거 투표장으로 향할지 모른다는 예상도 나오고 있습니다. 어제 헬스장에서 운동을 하고 있는데, 옆에서 운동하던 노인 한분이 “빨갱이들 혼내기 위해 투표해야 한다”고 하던 장면이 떠오릅니다. 그런데 연령대별로 투표율이 크게 차이가 날 경우 어떤.. 더보기
김제동 하차, 6.2선거에 어떤 영향주려나 "정책보다는 감성적인 이슈에 민감한 최근 선거 경향에 비춰볼 때 선거를 앞두고 불거진 두 방송인(김제동. 손석희)의 하차는 선거구도를 불리하게 고착화시켰다." 한나라당 여의도연구소가 지난해 10.28 재보선을 평가한 보고서에 나왔던 내용이다. 당시 한나라당은 텃밭인 경남 양산과 강릉 2곳에서는 승리했지만, 승부처인 수도권 2곳과 충북 1곳 등 3곳에서는 야당에게 패배하였다. 특히 최대 승부처였던 수원 장안에서는 선거전 내내 앞서던 한나라당 박찬숙 후보가 민주당 이찬열 후보에게 역전패 당하는 결과가 나왔다. 한나라당은 경기도 안상 상록을에서도 민주당에게 패배하였다. 한나라당은 이같은 수도권 패배에 당혹했고, 여의도연구소는 최대 격전지였던 수원 장안의 '실패 연구'를 위해 선거 직후 실시한 여론조사를 기반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