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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시뉴스

공영방송 뉴스가 미군훈련 함께 내보낸 이유는? 지난 연휴 밤 시간에 트위터에 접속하니 공중파 TV 뉴스를 시청한 분들의 불만이 올라오고 있었다. 똑같은 군부대 훈련 장면이 일제히 보도되었다는 것이다. 그것도 하루가 아니라 이틀씩이나 그랬다는 것이다. 나는 요즘 TV 뉴스는 거의 안보다시피 하여 모르고 있다가 이런 지적을 확인해보기 위해 해당 뉴스 프로그램들의 다시보기로 들어갔다. 그랬더니 시청자들의 지적은 사실이었다. 지난 4일밤 SBS , MBC , KBS 는 수방사 여군특공대인 ‘독거미부대’를 일제히 소개하고 있었다. 서울에서 테러가 발생하면 투입되는 여군 특수요원인 ‘독거미부대’의 훈련과 활약상을 방송 3사 뉴스는 일제히 보도했다. “대한민국의 심장, 수도 서울을 수호하는 만능 여전사로 독거미들은 나날이 강인해지고 있습니다” (MBC) "수도 .. 더보기
방송3사 뉴스, 예산파동보다 말레이곰이 중요한가 정국이 요동치고 있다. 한나라당이 야당 의원들을 끌어내고 내년도 예산안을 단독 강행처리했지만 그 후폭풍이 거세게 불고 있는 것이다. 특히 통과된 예산의 내용이 알려지고 서민복지 예산의 삭감이 ‘형님예산’- ‘여사님예산’의 증액과 대비되면서 여론은 급격히 악화되고 있다. 여론의 역풍 앞에 한나라당은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며 대책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그러나 책임문제를 둘러싼 여권 내부의 갈등은 오히려 격화되고 있는 상황이다. 한나라당 홍준표 최고위원은 현재의 상황을 1996년 노동법 날치기 파동 때의 상황에 비유하고 있다. 민심이반에 따른 정권의 레임덕을 우려할정도로 상황이 심각하다는 의미이다. 그만큼 현재 진행중인 예산파동은 정국을 소용돌이 속에 몰아넣고 있는 심각한 사안이다. 민심의 추이에 따라서는 이명..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