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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뉴스

KBS 뉴스의 오락가락 천안함 보도 천안함 사고 원인에 대한 의문이 계속되는 가운데 언론들의 오락가락 보도도 혼란을 확산시키는데 한 몫을 하고 있음은 주지의 사실이다. 청와대와 미 국무부의 부인에도 불구하고 북한공격설을 유포하고 있는 조중동의 보도는 이미 언론으로서의 금도를 넘어선 상황이다. 그들은 사실에 입각한 사고원인 규명보다는 이 기회에 남북대결을 부추키는데 모든 관심이 가있는 모습이다. 이 와중에 드러나고 있는 KBS 뉴스의 오락가락 보도도 얘깃거리가 될만하다. KBS 9시 뉴스는 어제 (3일) 밤 ‘북한 어뢰에 의한 공격’으로 기정사실화하는 리포트를 4꼭지나 내보냈다. 어떤 내용이었는지 꼭지별로 요약해 본다. 1. 대잠 초계함, 왜 잠수정 탐지 못했나? 앵커: 천안함 침몰 원인으로 어뢰 공격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는데요. 하지만, .. 더보기
김인규 5공 찬양 리포트, KBS 기자협회장 중징계 설 연휴를 앞두고 KBS에서 또 한번의 폭거가 자행되었습니다. 김인규 KBS 사장의 5공 정권 찬양 리포트 기억하시죠. 5공 정권 아래에서 정치부 기자로 있던 김 사장이 KBS 뉴스를 통해 전두환 정권와 민정당을 찬양했던 리포트들말입니다. 정말 낯뜨거운 독재정권 찬양 리포트를 보면서 우리는 경악했고, 그런 인물이 KBS 사장이 된 것에 대해 개탄했습니다. 당시 이 귀중한 자료는 KBS 기자협회 블로그 ‘싸우는 기자들‘을 통해 공개되었습니다. KBS 기자협회는 지난해 11월 이명박 대통령 특보 출신 김인규 씨가 KBS 사장으로 임명된 뒤 그의 자질을 검증하는 차원에서 과거 리포트를 분석했습니다. 그 결과 김인규 사장은 5공과 6공 군사정권 하에서 적극적인 부역을 한 것으로 나타났고, 이에 기자협회는 김인규.. 더보기
KBS 시청료 2배 인상이 어림없는 이유 KBS 시청료 인상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모양이다.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은 지난 4일, KBS 시청료를 상식선에서 인상할 것이라며 월 5∼6천원이 상식적인 수준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KBS의 변신이 기특한 최 위원장에게는 시청료를 두배 이상 올리는 것이 상식적인지 모르겠지만, 내가 갖고 있는 상식은 그와는 전혀 다르다. 지금 내야하는 2천5백원의 시청료도 아까와 죽겠는데, KBS가 뭘 잘하고 있다고 시청료를 두배 넘게 올리겠다니, 나의 상식은 그것을 받아들이지 못한다. 이병순 사장에 이어 김인규 사장이 들어선 KBS는 새해 들어 정권홍보 방송으로서의 역할을 더욱 노골화하고 있다. 요즘 KBS 뉴스와 시사프로그램을 보면 새해를 맞아 정권의 치적을 알리는데 여념이 없다. 그래도 이병순 사장 시절에는 뼈있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