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only 썸네일형 리스트형 OBS도 낙하산? MB의 방송사 싹쓸이 YTN, KBS에 이어 이번에는 OBS 경인TV의 진통이 시작되고 있다. 주철환 사장이 사의를 표명한 뒤 지난달 30일까지 사장 공모를 했는데, 모두 6명이 응모했다. 그런데 그 가운데 포함된 차용규 전 울산방송 사장의 사전내정설이 파다한 상황이다. 차 전 사장은 이명박 후보 대선 캠프에서 방송특보를 지냈던 인사로, 당연히 'MB 낙하산' 논란이 다시 불거지게 된 것이다. OBS 이사회는 내일(12일) 주주총회를 열고 후임 사장을 선출할 예정인데, 차 전 사장의 선임이 확실시되고 있다는 이야기이다. 이에 주주총회를 하루 앞두고 OBS 노조와 언론사유화저지 및 미디어공공성 확대를 위한 사회행동, 경인지역 새방송 창사준비위원회는 오늘 '민영방송 장악저지, OBS 특보사장 내정 반대' 기자회견을 열고 거리로 .. 더보기 미디어비평 결방, KBS판 보도지침 있나 전두환 치하의 5공화국 시절에 '보도지침'이라는 것이 있었다. 당시 문화공보부가 신문사와 방송사에 은밀히 시달한 보도에 대한 지시사항들로, 1986년에 김주언 기자가 지를 통해 그 내용을 폭로하여 세상에 알려진 바가 있다. 당시 전두환 정권은 언론의 입을 막기 위해 보도지침을 통해 뉴스의 내용뿐만 아니라 형식까지 구체적으로 지시하였다. 이미 시중에 다 알려져있는 이야기조차도 언론들은 보도지침 때문에 제대로 보도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다. 그로부터 20여년이 지난 지금, 새로운 보도지침이 등장한 모양이다. 국민의 방송을 내건 KBS에서 말이다. KBS 경영진은 이틀동안 진행된 KBS 노조·기자·PD들의 제작거부사태를 제대로 보도하지 못하도록 했다. 무더기 중징계 사태에 대한 반발과 제작거부 상황은 주요 뉴.. 더보기 신정아 두번째 누드사진? <중앙>의 선정적 제목 중앙일보 인터넷판인 를 검색하다가 눈에 띄는 제목을 발견했다. "신정아씨 두번째 누드 사진은 삼성서울병원에서 찍었다." 에 신정아씨의 누드사진이 게재되어 법정으로까지 갔던 일을 기억하는 독자들의 호기심을 발동시키기에 충분한 제목의 기사였다. 두 번째 누드사진이라니? 그것은 또 무엇일까? 이런 호기심을 갖고 기사를 클릭하게 된다. 그런데 기사의 내용은 다소 엉뚱한 방향이다. 신정아씨는 가 게재한 사진이 조작된 합성사진이라고 주장했고, 그에 따라 재판부가 사진의 진위를 가리기 위해 과학적 검증방법을 찾았던 것이고, 그래서 삼성서울병원 성형외과에 가서 전문사진가에게 사진을 찍도록 하고 이를 판독하도록 했다는 것이다. 물론 지난해 11월에 있었던 일이다. 그런데 이 기사는 의 보도를 인용하여 다시 가공하여 내보.. 더보기 네이버 오픈캐스트, 50%가 부족하다 네이버 오픈캐스트에 참여하고 있다. 라는 시사전문캐스트를 만들었다. 설치하고 발행하는 방법을 새로 익히며 씨름한 끝에 그동안 7호까지 발행했다. 잠재력은 알겠는데, 아직까지는 글쎄..... 지난 12월 15일에 시작하며 1월 7일까지 일곱 차례 발행했으니 드문드문 발행한 셈이다. 현재까지의 느낌은 솔직히 잘 모르겠다는 것이다. 물론 오픈캐스트가 가질 수 있는 잠재력에 대해서는 동의한다. 네이버가 갖는 엄청난 영향력을 생각할 때, 1만명의 구독자를 갖는 캐스트도 생기고, 장차 1백만명의 구독자를 갖는 캐스트도 생겨날 것에 대한 기대를 가질 수 있다. 그리고 읽을만한 거리가 있는 뉴스사이트나 블로그 등의 트래픽도 비약적으로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 그러나 아직까지는 꿈이다. 우선은 이용자들이 캐스트를 많이 구.. 더보기 노무현, 형에 대한 도리보다 중요한 것 노무현 전 대통령은 남달리 의리가 강한 사람이다. 정치를 하는 동안, 그리고 대통령을 하는동안, 그는 주변 사람들에 대한 깊은 의리를 보였다. 자기 사람들을 챙길 줄 알고 믿을 줄 아는 사람이었다. 그래서였을까. 때로는 자신이 썼던 사람에게서 문제가 발생해도 최종적인 결론이 내려질 때까지는 책임을 묻지않았다. 그러다보니 '오기'라며 역풍을 맞는 경우가 종종 있었다. 사과를 유보한 노 전 대통령 형 노건평씨 구속을 접하고서도 노 전 대통령은 형제로서의 깊은 의리를 보여주었다. "가족의 한 사람으로서 동생의 도리도 있다"면서 국민에게 사과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밝혔다. 형이 혐의를 완강히 부인하는데 자신이 사과해버리면 형의 피의사실을 인정해버리는 결과가 되니까, 모든 사실이 다 확정될 때까지 형의 말을 앞지르.. 더보기 이전 1 2 3 4 5 ··· 2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