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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일

대통령 비판 전단과 낙서, 그렇게 강력한 범죄인가 과거 박정희 유신독재 정권 시절, 그리고 전두환 5공 정권 시절, 반정부적인 내용을 담은 유인물을 뿌리는 일은 감옥에 갈 각오를 하고 하는 행동이었다. 당시 대학 캠퍼스 곳곳에는 사복경찰들과 백골단이 들어와 있었고, 학생들의 일거수 일투족을 감시하고 있었다. 숨조차 마음놓고 쉬기 어려울 정도의 감시가 있던 그 시절, 화장실 벽에는 자유롭게 내뱉지 못했던 외다마 절규들이 쓰여져 있었다. ‘유신독재 타도하자’ ‘전두환 살인정권 물러가라’... 대략 그런 낙서들이었다. 그리고 학내외를 막론하고 한번 반정부 유인물이 발견되면 그것을 뿌린 사람을 찾기 위해 그 일대는 뒤집어지곤 했다. 우리 세대가 갖고 있는 ‘유인물의 추억’이다. 세월은 흐르고 흘러 2014년말. 다시 반정부 전단지와 낙서가 뉴스에 등장하고 있다.. 더보기
김정일 위원장 사망, 정부 차원의 조문 필요하다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급병으로 사망했다. 북한 최고 지도자인 그의 갑작스러운 사망은 북한은 물론 한반도 정세의 불확실성을 높이는 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그동안 일각에서는 김 위원장의 유고시 북한 내부의 급변 가능성을 점쳐온터라 앞으로 북한 내부의 움직임이 주목되고 있다. 그러나 일부의 추측과는 달리 현재까지 북한 내부의 상황은 매우 안정적인 가운데 김 위원장의 죽음을 애도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북한의 특별방송 내용, 신속한 장의위원회 구성, 애도기간의 선포 등을 놓고볼 때, 북한 내부의 상황은 안정적으로 질서있게 관리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그럼에도 우리 정부나 국민이 받은 충격은 매우 컸다. 정부는 김 위원장의 사망 이후 북한의 발표가 있을 때까지 그 사실을 파악하지 못했던 것으로 확인되고.. 더보기
김정일과 MB, 무모한 치킨게임을 멈추어라 치킨게임에서는 서로 마주보고 차를 몰며 돌진하다가 충돌 직전 핸들을 먼저 꺾는 사람이 지도록 되어있다. 그래서 겁쟁이(치킨)라는 낙인을 피하기 위해 만일 어느 한쪽도 핸들을 꺾지 않을 경우 게임에서는 둘 다 승자가 되지만, 결국 충돌하게 되어 양쪽 모두 파국으로 치닫게 된다. 지금 남과 북이 벌이고 있는 위험천만한 도박의 상황이 그것이다. 물론 발단은 연평도에 대한 북한의 무차별적인 포격행위였다. 민간인 거주지역에까지 포격을 해대며 인명을 살상한 일은 어떠한 이유로도 정당화될 수 없는 비난받아 마땅한 행위였다. 더구나 북한은 연평도 포격에 그치지 않고 제2, 제3의 위협을 가하고 있다. 북한의 조평통 대변인 성명은 미 항공모함 조지워싱턴호가 참가하는 28일의 한미 연합훈련 계획에 대해, "북남관계는 전쟁.. 더보기
제갈성렬보다 SBS가 더 문제인 엉터리 중계 "우리 주님께서 허락하셨어요! (네!)" ”어, 어, 으악, 금메달~~~~” “하나 둘, 하나 둘” "키에프트를 상태를 메롱으로 만들고 있어요! 아이 돈 케어! 갑니다! 가라, 가라, 가라, 가라! 고고고! (제쳤어요!) 언빌리버블!" 논란을 빚었던 SBS 제갈성렬 해설위원의 샤우팅 해설. 급기야는 잘못된 해설에 대한 해명과 사과로 이어졌다. 이승훈의 경기 때 크라머의 실격 사실을 파악하지 못하여 엉터리 해설 논란을 빚은 제갈성렬 위원은 심판진의 공식 발표를 기다린 것이라고 해명했지만, 시청자들은 수긍하지 못하겠다는 반응이다. 그러나 제갈성렬 위원 혼자만 미숙함을 계속 드러내고 있는 것은 아니다. 김정일 캐스터는 해설자보다 먼저 “하나 둘, 하나 둘”을 외치기도 하고, 모태범의 2차 레이스 뒤 “2위입니.. 더보기
김은혜, 기자출신 대변인의 납득못할 언론왜곡 김은혜 청와대 대변인이 사의를 표명했다. 남북정상회담과 관련한 이명박 대통령의 BBC 인터뷰 내용을 사실과 다르게 왜곡해서 언론에 전달했다는 논란이 일자 이에 책임을 지고 사의를 표명한 것이다. 이 대통령의 실제 발언 내용과 청와대가 언론에 배포했던 첫 보도자료의 내용을 보니 왜곡이 심각한 수준이었다. 이 대통령이 남북정상회담과 관련하여 "조만간이라고 이렇게 단정지어 말할 수는 없지만 아마 연내에 만날 수 있을 거 같다고 본다"며 “양국간 화해와 협력을 위해서 열린 마음으로 사전에 만나는데 대한 조건이 없어야 한다. 그렇게 되면 언제든지 만날 수 있다"고 말한 내용이 "한반도 평화와 북핵 해결에 도움이 될 상황이 되면 연내라도 안 만날 이유가 없다“고 둔갑을 해버렸다. 크게 수위가 낮추어진 것이다. 김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