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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국현

오마이뉴스 10년, 잊을 수 없는 기억들 가 창간 10주년을 맞는다. 돌아보면 결코 짧지않은 시간이었다. 그 10년 사이에 두 차례의 정권교체가 있었고, 남북간의 대화해와 갈등의 고비가 있었다. 김대중 정부를 지나 노무현 정부와 이명박 정부를 오가는 사이, 우리 정치사회는 반전에 반전을 거듭했다. 미디어 영역에서도 변화는 빠르게 진행되었다. 10년전 오연호 대표로부터 인터넷신문, 이름조차 낯설게 들리는 라는 매체가 생겨난다고 들었을 때, 나는 그 의미를 제대로 읽지 못했다. 의 탄생이 종이신문으로 대표되는 올드 미디어의 퇴조를 넘어설 수 있는 뉴 미디어 시대의 개막을 알리는 본격 신호탄임을 안 것은 시간이 좀더 지나서였다. 인터넷에서도 수많은 매체들이 생겨났다 사라지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는 비약적인 발전을 이루며 우리 언론사의 한 페이지를 .. 더보기
문국현의 변신, 오마이뉴스도 자성해야 창조한국당 문국현 대표가 자유선진당 이회창 총재와 손을 잡았다. 이름하여 정책연대를 통한 교섭단체 공동구성. 문국현의 변신, 변명의 여지없어 '창조적 진보'와 '정통보수' 사이의 이 해괴한 동거선언에 대해 정치권 안팎의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특히 교섭단체 구성이라는 눈앞의 실리를 위해 기본적인 가치와 원칙을 팽개친 문 대표의 행동은 변명의 여지가 없어 보인다. 그렇지 않아도 대선 이후 주변 인사들의 이탈, 이한정 당선자 공천 경위와 관련된 의혹 등으로 문 대표의 리더십은 위기에 봉착해있었다. 이러한 상황에서 이회창 총재와의 연대는 불에 기름을 끼얹은 꼴이 되었고, 이제 문 대표의 정치적 존재 의미를 굳이 찾는 것은 무의미한 상황이 되어버렸다. 이회창 총재와의 연대선언은 '문국현 정치'의 파산선언이라고 .. 더보기
이한정 파문, 그런데 문국현은 어디갔나 이한정 당선자 때문에 창조한국당이 뒤집어졌는데 문국현 대표는 보이지 않는다. 문 대표는 최근 며칠동안 공식석상에 모습을 나타내지 않고 있다. 당의 여러 행사에도 참석하지 않은채 잠행을 계속하고 있다. 문국현의 잠행, 비정상적인 모습 구속된 이한정 당선자의 공천경위에 대한 세간의 관심이 커져가고 있음을 감안하면 비정상적인 모습이라 할 수 있다. 문 대표는 이 당선자 공천과 관련하여, 잘 모르는 일이며 그의 공천에 전혀 관여한 바 없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상식적으로 납득이 되지않는다. 당의 대표가, 그것도 '문국현 당'으로 불리우는 창조한국당의 대표가 비례대표 2번 공천에 대해 모르는 일이었다고 말하는 것은 설득력이 떨어진다. 더욱이 이 당선자의 6억원 특별당비 의혹까지 불거지고 있다. 이 당선자는 당.. 더보기
이재오.손학규.정동영의 벼랑끝 위기 18대 총선에서는 거물 정치인들간의 대결이 눈길을 끌고 있다. 이른바 '빅 매치'. 그 승부의 결과에 따라 당사자들의 정치운명이 좌우될 뿐 아니라, 정국에 커다란 영향을 주는 대결이 여러 곳에서 진행되고 있다. 그 가운데서 낙선의 위험에 직면해 있는 여야의 '빅3'가 있다. 이재오, 손학규, 정동영이 그들이다. 'MB의 오른팔' 이재오의 위기 한나라당 이재오는 창조한국당 문국현에게 시종 열세를 면치못하고 있다. 이재오는 알려진대로 이명박 대통령의 최측근. 한나라당의 차기 당권을 노리고 있다. 더구나 '대운하' 추진의 선봉장 역할까지 해왔다. 그런 그가 패배한다면 여권은 큰 상처를 입게 된다. 상대인 문국현이 '대운하 반대'를 기치로 내걸었기 때문에 자칫 '대운하'의 패배로 해석될 수 있다. 그리고 이재오.. 더보기
정동영-이회창-문국현의 동병상련 정동영과 이회창, 정체성으로 따지면 상극이다. 정동영은 개혁진보적 성향이고, 이회창은 극우적 성향이다. 그런데 공통점이 있다. 우선 이번 대선에서 패배했다는 것이다. 그것도 기대 이하의 결과로 크게 졌다. 출마압력에 직면한 정동영과 이회창 그럼에도 굴하지않고 앞날의 재기를 기약하고 있다는 점도 공통점이다. 정동영은 대선 패배 책임을 지고 백의종군을 선언했다. 그러나 그가 계속 물러나 있으리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거의 없다. 이미 "큰 뜻을 이루려는 내 꿈은 쉼 없이 커질 것"이라는 말까지 남겼다. 그의 정치복귀는 시간문제이다. 내년 4월 총선을 목표로 삼을 것이 확실해 보인다. 이회창은 더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대선 패배에 아랑곳하지 않고 신당창당을 밀어붙이고 있다. 이미 보수신당 창당을 위한 창당기획단..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