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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관위

투표장에 어르신들만 줄서있다고 합니다! 오늘 6.2 지방선거가 치러지는 날입니다. 이른 아침 트위터에 투표상황이 전해지고 있습니다. 아침 일찍 투표장소에 갔더니 자기만 빼고는 대부분 나이든 어르신들이더라는 소식이 이어지네요. 아침 이른 시간인데도 어르신들이 벌써 줄을 서고 있는 상황이라고 합니다. 원래 아침 이른 시간대에는 주로 노년층 유권자들이 투표장에 많이 가곤 합니다만, 오늘 아침 상황은 더욱 극명하게 나타나고 있는 듯합니다. 오늘 치러지는 지방선거에서 아마도 노인 유권자들이 천안함 사태의 영향으로 대거 투표장으로 향할지 모른다는 예상도 나오고 있습니다. 어제 헬스장에서 운동을 하고 있는데, 옆에서 운동하던 노인 한분이 “빨갱이들 혼내기 위해 투표해야 한다”고 하던 장면이 떠오릅니다. 그런데 연령대별로 투표율이 크게 차이가 날 경우 어떤.. 더보기
김충환 의원의 아주 이상한 서울시장 출마 서울 강동구 갑에 지역구를 둔 한나라당 김충환 의원이 한나라당 서울시장 후보 경선에 뛰어들었다. 서울에 지역구를 가진 의원이 서울시장 경선에 참여한 것이 무슨 얘깃거리인가 하시겠지만, 그 내막을 들여다보면 기가 막힌 사연이 숨어있다. 오늘은 그 얘기를 전해 드리려 한다. 김충환 의원은 대법원 판결에 따라 19대 총선에서 자신의 지역구인 강동구 갑에는 출마할 수 없는 상태이다. 대법원은 지난 1월, 설을 앞두고 유권자들에게 멸치를 선물한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로 기소된 김 의원의 부인 최모씨와 지역구 사무실 사무국장 오모씨에게 벌금 500만원씩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최씨 등은 지난해 1월 김 의원의 이름으로 2만9천원어치 멸치 상자를 유권자 등 105명에게 돌린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바 있다. 그런데.. 더보기
친박연대? 아예 '박근혜당'이라고 해라 친박연대. 세상에 이런 당 이름이 어디있나. 한나라당 공천에서 탈락한 '친박' 인사들이 친박연대라는 당명을 사용하여 그곳의 후보로 출마하겠다고 나섰다. 그래서 선거관리위원회에다가 그런 당명을 사용하는 것이 가능한지 물었다. 자신들이 먼저 선관위에 유권해석을 요청한 것을 보니까, 스스로 생각해도 뭔가 찔리긴 찔렸던 것같다. 예상뒤엎은 선관위의 유권해석 그런데 일반의 예상을 뒤엎고 선관위가 `친박연대'를 정당명으로 사용할 수 있다고 유권 해석을 내렸다. "특정인을 연상시킬 수 있는 문구를 정당 명칭에 사용하는 것은 사회 통념에 비춰볼 때 바람직하지 않다는데 인식을 같이 했지만, 유사명칭 사용을 금지하는 정당법 41조 규정 외에는 당명과 관련된 명시적 제한이 없어 `친박 연대'라는 문구를 당명에 사용하는 것을.. 더보기
국순당의 '이명박 줄서기', 백세주에 취했나? "열둘보다 나은 둘도 있소." 그렇지 않아도 지지율이 떨어져 속이 타던 이회창 후보가 들으면 열불이 날 소리다. '열둘'은 기호 12번 이회창이요, '둘'은 기호 2번 이명박으로 들릴 상황 아닌가. 백세주로 유명한 국순당의 12일자 신문광고가 정치적 논란에 휩싸였다. 이회창 후보 측은 "공개적이고 노골적인 방법으로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를 지지하는 정치적 의도가 명백히 담긴 광고"라고 반발하며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고발했다. 제품광고인가, 선거광고인가 중앙선거관리위원회도 국순당에 대해 이 광고에 대한 중단 명령을 내렸다. 이런 광고를 하게 된 배경과 이유에 대해 조사할 계획이라고 선관위는 밝혔다. 국순당 측은 “대선 이슈에 빗대서 신제품을 돋보이게 하려는 의도는 있었다”는 점은 인정했다. 그러나“광고를 통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