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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평론가

"1인 미디어 전도사 되겠다" 지난 20일에 과 인터뷰를 가졌습니다. 시사평론가로서 저에 대해 관심이 있어서 인물 인터뷰를 하겠다는 것이었습니다. 스포츠매체와는 본격적인 인터뷰를 하는 것이 처음이어서 낯설기도 했지만, 현재 제가 갖고 있는 생각들을 그대로 독자들에게 전하면 되겠다 생각하고 응했습니다. 그 기사가 곧 바로 나왔네요. 제가 말했던 내용 가운데 주로 개인방송 부분에 초점을 맞추어 정리해 주었네요. 당초의 조심스러움과는 달리 제가 강조한 내용들이 상당히 잘 정리된 것 같습니다. 그런데 한가지, 함께 게재된 사진들이 안습입니다. 머리도 헝클어져있고 표정도 영... 사진기자 분이 사진을 많이 찍었는데... 그래서 여기서는 사진은 한장만 소개합니다. 시사평론가 유창선, 개인방송 5개월차 “잠시만요~ 10분만 앉아서 말씀 나누고 계.. 더보기
<인물과 사상> 표지인물로 나왔습니다 이라는 월간지 많이들 아시죠. 강준만 교수 하면 떠오르던 잡지였죠. 특히 우리 시대의 인물들에 대한 본격 비평을 통해 널리 알려졌던 월간지입니다. 그런데 이번에 새로 발행된 7월호에 제가 표지인물로 나왔습니다. 표지에 사진이 실렸고 비교적 긴 분량의 인물 인터뷰를 했습니다. 인터뷰는 지난 7일날 2시간에 걸쳐 진행되었습니다. 6.2 지방선거가 끝난 직후라 선거결과, 그리고 앞으로 한국정치에 대한 저의 생각들을 주로 얘기했습니다. 그런데 측에서 또 하나 관심을 가졌던 것은 저의 1인 미디어 실험들에 관한 것이었습니다. 저의 아프리카 TV 개인방송, 블로그, 트위터 등의 활동에 관한 경험과 생각들을 많이 물어왔고, 저 또한 많은 이야기들을 했습니다. 다만 책에 담길 수 있는 분량이 제한되어 있어 얘기했던 내.. 더보기
<프리랜서 일기1> 내가 방송으로 먹고살게 될 줄이야 프리랜서 생활을 본격적으로 한지 10여년이 지났다. 방송, 기고, 강의, 강연 등 종횡무진으로 뛰어다닌 지난 시간은 보람도 있었고 어려움도 많았던 과정이었다. 지난 10여년의 프리랜서 활동 속에서 있었던 일들을 돌아보고, 프리랜서를 꿈꾸는 이들에게 도움이 될 얘기들을 연재한다. 지난 십수년동안 정말 많은 방송을 했다. 대한민국에 있는 거의 모든 방송사에서 시사프로그램이란 프로그램에는 다 출연해보며 거의 방송인처럼 살아왔다. 그러다보니 시간적으로도 방송활동이 중심이 놓이게 되었고, 경제적인 면에서도 방송에서의 수입이 절대적인 비율을 차지하곤 했다. 방송은 지난 10여년동안 시사평론가로서의 나의 활동에 중심이 되는 근거지였다. 방송 덕에 이름을 알리기도 했고, 시사평론가로서의 위상을 굳히기도 했으며, 잘 먹.. 더보기
허경영, 내게 ‘영파’를 보낸답니다 허경영 경제공화당 총재에 대해 더 이상 글을 안쓰려고 했습니다. 포스트 조회수 올라가는데는 도움이 되지만, 다른 중요한 문제들도 많은데 자꾸 이야기하면 좋아보이지 않을지 모른다고 생각했습니다. 정부조직개편안이 발표되어 찬반논란도 뜨거운데 말입니다. 그런데 다시 한번 허경영 총재에 대해 쓰게되었습니다. 느닷없이 제 얘기가 나와버렸기 때문입니다. 허 총재가 저를 향해 '영파'(靈波)를 보내 혼내주겠다고 했다는 것입니다. "영파를 그 평론가에게 보내겠다" 사연인즉 이렇습니다. 알려진대로 이틀전에 MBC TV 'PD수첩'이 허 총재의 실체에 대해 방송했습니다. 방송에서는 '허경영 신드롬'에 가리워져있던 여러 가지 문제들을 고발했습니다. 효과를 믿기 어려운 치료를 빌미로 당원 가입을 요구하고, 정당을 수익사업에 .. 더보기
시사평론가가 블로그에 뛰어든 이유 블로그를 만들고 글을 쓰기 시작한 지 일주일 가량 지났다. 인터넷 언론들에 고정적으로 칼럼을 쓴 것은 꽤 오래되었지만, 블로그는 처음이다. 블로그를 어디에다가 어떻게 설치하는 것인지를 몰라 헤매기도 했고, 중간에 블로그를 옮기는 시행착오를 겪기도 했다. 그래도 새로 써서 올린 글 몇 개가 관심을 끌어 하루 방문객이 제법 되기도 했다. 일단 출발은 순항인 듯하다. 그런데 나는 왜 블로그에 글을 올리기 시작했을까. 그것은 기존 언론들에 대한 불만에서 비롯된 행위이다. "너는 누구 편이냐"는 질문 이번 대선을 거치면서 다시 한번 확인한 것은 우리 언론에 만연해있는 편가르기 행태였다. 예상했던대로 '조중동'으로 표현되는 보수신문은 이명박 후보의 편에 확실하게 섰다. BBK와 관련된 여러 의혹이 제기되었을 때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