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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당

한나라당과 거대여당 징크스 요즘 한나라당을 보면 열린우리당이 떠오른다. 그게 무슨 소리냐고? 2004년 17대 총선에서 열린우리당은 152석을 얻어 원내 과반의석을 확보했다. 과반을 간신히 넘는 숫자이기는 했지만, 민주노동당 등과 정책연대를 하면 안정적인 정국운영을 할 수 있는 기반은 마련된 셈이었다. 원내 과반 열린우리당도 무기력했었다 그래서 17대 국회에서는 노무현 대통령과 열린우리당의 쌍끌이 개혁추진이 이루어질 것이라는 기대가 컸었다. 그러나 결과는 정반대. 열린우리당은 원내 과반수 여당이라는 이름이 무색하게 무기력한 모습만 보였다. '4대 개혁입법'은 한나라당의 반대 속에서 결국 무산되었고, 특히 국가보안법 개정과 폐지 사이에서의 내부논쟁만 벌이다가 손도 대지 못한채 정권을 끝내고 말았다. 당·정·청의 엇박자는 내내 계속되.. 더보기
쌀 직불금, 홍준표가 꼬리내리는 이유 한나라당 홍준표 원내대표의 말이 달라지고 있다. 쌀 직불금 부정수령에 대해 선봉에 서서 목소리를 높이던 그였다. "감사원 감사에서 드러난 공무원 4만여 명과 공기업 직원 6000명에 대해서는 반드시 옥석을 가릴 것이다..... 이 문제는 피아(彼我)를 구분치 않고 오로지 농민과 국민 입장에서 처리하도록 하겠다" “중앙이나 고위 공무원 가운데 자격이 없는데도 쌀 직불금을 변칙 수령했다면 이는 공무원 자질이 안 되는 사람이거나 잘못된 인식으로 공무원을 하고 있는 사람이다...... 불법적으로 쌀 직불금을 받았다면 형법상 사기죄가 된다.” 쌀 직불금 파문 초기에 홍 원내대표가 꺼낸 발언들을 들으면,마치 야당 원내대표가 정부를 향해 공격할 때 나오는 말의 분위기였다. 그리하여 홍 원내대표는 이봉화 차관 문제로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