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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홍준표, 아이들 밥그릇 빼앗아 대권 노리나 “학교는 공부하러 가는 곳이지 밥먹으러 가는 곳이 아니다.”홍준표 경남도지사는 이 명언을 남기고 무상급식 중단을 관철시켰다. 공부하려면 밥을 먹어가면서 해야 한다는 사실에는 눈감은채.이제 경남도의 학생 가운데 21만 9천여명은 연간 40~70만원의 급식비를 내야 한다. 도지사님 입장에서는 그까짓 돈이라 할지 모르겠지만, 요즘같이 어려울 때 매달 통장에서 빠져나가는 몇 만원의 급식비조차 부담스럽다는 점은 한푼이라도 아끼며 살림을 하는 사람들은 다 안다. 그런가 하면 앞으로도 무상급식을 받을 수 있다는 6만 6천여명의 학생들은 밥을 얻어 먹기 위해 자신의 가난을 증명하는 절차를 거쳐야 한다. 이 과정이 학생들에게 어떤 위화감을 낳고 혹은 상처로 자리할지 조심스럽고 또 조심스럽다. 그래서 단순한 일이 아니었다.. 더보기
용산개발 디폴트와 오세훈 전 서울시장 용산 국제업무지구 사업이 부도를 맞게된 데는 무리하게 통합개발을 추진했던 오세훈 전 서울지장의 책임이 크다. 그는 여러 반대와 경고의 목소리들을 무시하고 장미빛 청사진을 내놓고 사업을 밀어붙였다. 그 피해는 여러 출자사들과 주민들에게로 돌아오고 있다. 더보기
김황식 총리 차출론, 오죽 인물이 없으면 한나라당이 10ㆍ26 서울시장 보궐선거 후보를 찾는데 고민이 깊은 모습이다. 한나라당으로서는 그렇지 않아도 어려운 서울시장 보선이었다. 오세훈 전 시장의 막무가내식 주민투표가 낳은 보선인지라 이에 대한 책임이 한나라당을 향할 수밖에 없었다. 곽노현 서울시교육감 수사가 한나라당을 향한 여론의 화살을 다소 둔화시키기는 했지만 선거는 여전히 어려운 판이었다. 이런 가운데 느닷없이 불어닥친 안철수 돌풍 속에서 박원순 변호사가 범야권의 후보로 등장하였고 그의 지지율이 선두로 급부상하는 상황이 전개되었다. 안철수-박원순 단일화 효과에 따라 박 변호사는 등장하자마자 나경원 최고위원을 제치며 기염을 토하고 있다. 그렇지 않아도 서울시장 보선에 대한 위기감을 갖고 있던 한나라당으로서는 비상상황에 직면하게 되었다. 서울시.. 더보기
곽노현 교육감의 2억원, 시민 이해시키기 어렵다 곽노현 서울시 교육감이 기자회견을 열고 검찰수사와 관련한 입장을 밝혔다. 그는 “오직 박명기 교수의 어려운 처지를 외면할 수 없어 선의의 지원을 했을 뿐"이라며 총 2억원을 박 교수에게 지원했다고 밝혔다. 그리고는 ”박 후보와 철저하게 반칙 없는 후보단일화를 이뤄냈고 취임 이후 선거와 무관하게 그분의 딱한 사정을 보고 선의의 지원을 했다“고 설명했다. 후보단일화를 위한 뒷거래는 결코 아니었다는 얘기이다. 곽 교육감은 "이것이 범죄인지 아닌지, 부당한지 아닌지, 부끄러운지 아닌지는 사법당국과 국민의 판단에 맡기겠다"고 말했다. 만약 검찰이 곽 교육감에 대한 수사를 거쳐 기소까지 하게 될 경우에는 뜨거운 법정 공방이 예상된다. 곽 교육감이 박 교수에게 준 2억원이 후보직 사퇴에 대한 댓가성인지 여부를 놓고 .. 더보기
물러난 오세훈, 정치적 미래는 있을까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이임식을 갖고 서울시청을 떠났다. 그는 이임사에서 "후회는 없다“며 ” 누군가는 반드시 해야 할 일이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해 무상급식 주민투표의 당위성을 다시 한번 강변했다. 오 전 시장의 이임사를 듣노라면 주민투표 패배에 대한 책임을 지고 물러나는 것이 아니라 무슨 거룩한 행동을 하다가 희생당해 일시 퇴장하는 사람의 모습처럼 비쳐지기도 한다. 게다가 일부 언론은 그를 향해 ‘보수의 아이콘’이라는 신조어를 만들어 불러주기도 한다. 내년 총선 출마 혹은 대선에서의 역할 가능성을 거론하는 언론도 있다. 지금은 물러나지만 장차 보수의 아이콘으로 정치적 재기를 할 수 있을 것이라는 의미가 실려있는 특별한 배려이다. 과연 오 전 시장은 정치적 재기를 할 수 있을까? 결론부터 말하자면 불가능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