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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당선자

노무현 인수위 때도 소금은 뿌렸다 노무현 대통령이 단단히 화가 났다. 최근의 인수위원회 활동방식을 강하게 비난하며 불만을 쏟아낸 것이다. 작심하고 꺼낸 얘기들이다. 인수위를 향한 노무현 대통령의 분노 먼저 신년 인사회에서의 발언들이다. "정말 힘없고 빽없고 새정부 눈치만 살펴야 되는 국장들 데려다 놓고 호통치고 반성문쓰고 그게 인수위냐." "아직은 노무현 정부다. 지시하고 명령하고 새 정부의 정책을 지금부터 준비하라 이렇게 지시하는 것은 인수위의 권한이 아니다." "만일 한번 더 인사 자제하라는 얘기가 나오면 모욕주기 위한 것으로 생각해서 내 마음대로 할 것이다." "소금을 더 뿌리지 않으면 나도 오늘로 이야기를 그만할 것이고, 앞으로 계속 소금을 뿌리면 나도 그렇다. 깨지겠지만 상처를 입겠지만 계속 해보자." 그리고 이에 앞서 있었던 .. 더보기
인수위가 휴대전화 요금 인하한다고? 휴대전화 요금 내려준다는데 싫어할 사람이 있을까.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유류세 인하와 함께 휴대전화 요금 인하 카드를 들고 나왔다. 그것도 새 대통령 취임 이전에 되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물론 새로운 얘기는 아니다. 이명박 당선자는 통신비를 포함한 서민생활비 30% 절감을 공약으로 내놓은 바 있다. 특히 통신비의 20% 인하를 추진하겠다고 공약하였다. 휴대전화 요금 인하는 반갑지만....... 시민단체들도 이동통신업체들을 향해 요금인하 요구를 계속 해오고 있던 터이다. 이동통신업계는 지난 9월 망내 할인을 통해 요금을 내렸다. 이어 1월1일부터는 문자메시지 요금이 1건당 30원에서 20원으로 인하된다. 그러나 생색내기 인하라는 지적은 계속되고 있다. 망내 요금 할인을 받으려면 기본요금을 더 내야한다는 불.. 더보기
이명박과 논쟁을? '2인자' 이재오의 앞길은 이재오 의원 홈페이지에서 인터넷 에는 어제 저녁 흥미로운 제목의 기사가 실렸다. "이 당선자-이재오,‘이경숙 낙점’2시간 논쟁"의 기사이다. 여러 언론들이 이경숙 총장의 인수위원장 기용 방침에 대해 이명박 당선자측 일각의 반대의견이 있었다는 보도를 했는데, 그 실체가 소개된 것이다. 이에 따르면‘이명박 캠프’의 좌장 격인 이재오 의원이 지난 24일 오후 삼청동 안가로 이 당선자를 찾아가 두 시간 동안 논쟁을 벌였다고 한다. 오랫만에 등장한 '이재오' 이재오 의원은 이 총장의 국보위 입법위원과 민정당 전국구 의원 전력을 지적하며“첫 인사인데 국민들에게 비판받을 소지가 있는 인물은 배제해야 한다”고 주장한 것으로 보도되었다. 그러나 이 당선자는 "이미 20여년 전의 일이고, 그 뒤에 대학총장을 네 번이나 잘.. 더보기
국보위 출신의 이경숙 인수위원장이라? 이명박 당선자의 첫 인사에 흠집을 내려고 꺼내는 이야기는 아니다. 이 당선자가 시작도 하기 전에 발목이나 잡으려고 하는 이야기는 더더욱 아니다. 왜 하필이면 국가보위비상대책위원회(국보위) 출신 인수위원장인가. 이명박 당선자는 대통령직 인수위원장에 이경숙 숙명여대 총장을 사실상 낙점했다고 한다. 특별한 상황이 발생하지 않는한 조만간 발표가 있을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경숙 총장의 강점들은 알겠다 언론들은 이 총장이 갖고 있는 강점들에 대해 여러 소개를 하고 있다. 1994년 숙명여대 총장이 된 뒤 무려 네 번 연임을 한 최장수 총장이다, 교수와 학생들로부터 두터운 신뢰를 받아왔다, 현모양처(賢母良妻) 이미지의 숙명여대를 '글로벌 리더 양성 기관'으로 탈바꿈시켰다, 대학발전기금 1000억원을 조성해 경영능.. 더보기
나경원, 청와대 대변인이 된다면 "특검이 아니라 `특검 할아버지'가 온다 해도 진실은 달라지지 않을 것이다" "신당의 태도는 못 먹는 감에 재나 뿌리겠다는 심보다" "사기꾼이 통하지 않자 공갈범을 이용한다" 대선을 며칠 앞두고 '이명박 동영상'이 공개되고 '이명박 특검법'이 국회에서 통과될 무렵에 한나라당 나경원 대변인 입에서 나온 말들이다. 5년만에 확 달라진 '나경원'의 역할 그는 이번 대선에서 BBK 의혹과 관련된 범여권의 공세를 차단하고 오히려 역공을 펴는 저격수의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5년전 대선에서 그가 했던 역할과는 뚜렷히 달라진 모습이다. 16대 대선 당시 나 대변인은 한나라당 이회창 후보의 여성특보를 맡았다. 그러나 그때 나 대변인이 했던 실제 역할은 이회창 후보를 밀착 수행하며 화면에 함께 나오는 것. 호감도가 높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