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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득

이상득 소환조사, 총선 뒤로 숨어버렸나 이명박 대통령의 친형인 새누리당 이상득 의원에 대한 본격 조사가 어떤 이유에서인지 늦어지고 있다. 검찰은 이미 지난 5일 이 의원의 저축은행 금품수수 의혹 등에 대해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했다고 밝힌 바 있다. 당시 저축은행 비리 합동수사단은 그동안 서울중앙지검 특수3부에서 수사해온 이 의원 관련 사건기록 일체를 넘겨받아, 영업정지된 프라임저축은행이 퇴출당하지 않으려고 이 의원에게 수억원대 금품 로비를 벌였다는 의혹에 대해 수사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특수3부는 그간 이 의원실 직원계좌에서 발견된 뭉칫돈 7억원의 출처를 수사해왔으며, 합수단은 이 의원이 프라임저축은행으로부터 금품 로비를 받았다는 첩보를 입수해 7억원과의 연관성을 면밀히 검토해왔다. 따라서 두 의혹에 대한 조사가 병합됨에 따라 이상득 의원 관.. 더보기
박근혜 쇄신에 찬물끼얹은 비대위원들 한나라당 비상대책위위원회가 시작부터 논란의 한복판에 서게 되었다. 첫 회의에서 최구식 의원에 대한 자진탈당 권유, 회기중 국회의원 불체포 특권 포기 등의 쇄신안을 내놓으며 기염을 토했던 비대위는 며칠가지 못해 자중지란에 빠지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발단은 이상돈 위원을 비롯한 일부 비대위원들의 개인적 견해 표명. 이 위원은 언론 인터뷰를 통해 이재오 의원의 총선 불출마, 이상득 의원의 자진 탈당을 촉구했다. 또 이 위원은 “이상한 발언으로 당을 온 국민의 웃음거리로 만들고 권위를 실추시킨 전직 지도부도 책임져야 하고, 구시대적 발상으로 영남 지역에 안주해 ‘박비어천가’만 부르거나, 존재감 없는 의원들도 박 위원장을 진정 돕는 길이 무엇인지를 생각해 용퇴해야 한다”고도 했다. 그러면서 “2004년 최병렬 .. 더보기
박근혜 체제의 1주일, 도로 한나라당인가? 한나라당에 박근혜 비상대책위원회 체제가 출범한지 일주일이 지났다. 박근혜 체제가 한나라당의 쇄신을 어떻게 이끌 것인지 비상한 관심을 모았지만, 김정일 위원장 사망 소식에 가리워진채 한주일이 지났다. 무엇보다 비대위 구성이 아직 이루어지지 않은 상태인지라 박근혜 체제에 대한 본격적인 평가를 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그렇지만 지난 일주일동안의 현안들에 대한 대처방식을 통해 박근혜 체제의 행보에 대한 잠정적인 평가는 내려볼 수 있을 듯하다. 우선 지난 주 최대 뉴스였던 김정일 위원장 사망과 관련해서 박 위원장은 이명박 정부의 대응을 수동적으로 지켜보는 자세를 취했다. 한나라당 차원의 독자적인 목소리를 전혀 내지 않았다. 정치적 논란이 있었던 조문 문제에 대해서도 박 위원장은 보수적인 태도를 견지했다. 박 위원.. 더보기
MBC뉴스-이상득의 ‘대북접촉’ 진실게임 MBC 뉴스의 오보인가, 아니면 이상득 의원의 거짓말인가. 이명박 대통령의 친형 이상득 의원이 김정일 위원장의 측근과 최근 비밀접촉을 가졌다는 MBC 뉴스 보도를 둘러싸고 진실게임이 전개되고 있다. MBC 는 어제 밤 뉴스 첫 순서에서 ‘대북 정보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하여 “북한의 김양건 통일전선부장이 이명박 대통령의 친형인 이상득 의원을 만난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고 단독으로 보도했다. 이 보도는 “김양건 부장이 이상득 의원과 만난 시점은 지난 주말을 전후한 시기로 추정된다”며 “만난 장소는 베이징이 아닌 제3국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전했다. 사실이라면 대형 특종이다. 북한의 우리 측에 남북정상회담을 제의했다는 얘기가 꾸준히 나오고 있는 상황임을 감안하면 남북관계의 변화 가능성을 내다볼 수.. 더보기
'MB의 형' 퇴진, 한나라당 물갈이의 열쇠 한나라당의 공천물갈이는 어디까지 가능할까. 공천내정자 명단이 속속 발표되고 있는 가운데 그에 따른 내부갈등도 재연되고 있다. 특히 박근혜 전 대표 측에서는 자파 인사들의 공천탈락과 관련하여 강력한 항의를 하고 있다. 영남과 강남 공천 남겨둔 한나라당 박 전 대표가 직접 '표적탈락'을 주장하며 항의성 칩거에 들어가는가 하면, 영남지역 공천결과를 주시하겠다는 압박을 가하고 있다. 이런 분위기 속에서 공천심사위원회가 과연 대폭적인 물갈이 공천을 할 수 있을지가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한나라당의 '텃밭'인 영남권과 강남벨트의 공천이 기다리고 있기 때문이다. 이들 지역은 한나라당이 막대기만 꽂아놓아도 당선된다는 얘기가 나왔을정도로 절대적인 우세를 점하고 있는 지역이다. 그러한 절대우세 지역에서 얼마나 변화된 모습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