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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관용

대통령과의 대화, 청와대가 연출하다니 이명박 대통령이 내일(1일) 오전에 신년 방송좌담회를 갖습니다. 청와대에서 열리는 내일 좌담회는 설연휴를 앞두고 대통령이 국정운영 구상을 국민에게 직접 밝히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청와대는 설명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좌담회를 앞두고 언론계 안팎에서는 문제 지적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그도 그럴 법 한 것이, 이전까지 있었던 ‘대통령과의 대화’ 자리와는 달리 이번 경우에는 기획에서부터 연출, 패널 선정에 이르기까지 모든 과정을 청와대가 맡아서 하고, 방송사들은 단지 중계방송만 하는 식이 되어버렸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대통령과 허심탄회한 대화를 나누는 자리가 되기보다는 대통령이 하고싶은 얘기만 하는 자리가 되지않겠느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벌써부터 큽니다. 급기야는 까지도 “보다 보니 별 희한한 국민 소통을 다 보.. 더보기
"1인 미디어 전도사 되겠다" 지난 20일에 과 인터뷰를 가졌습니다. 시사평론가로서 저에 대해 관심이 있어서 인물 인터뷰를 하겠다는 것이었습니다. 스포츠매체와는 본격적인 인터뷰를 하는 것이 처음이어서 낯설기도 했지만, 현재 제가 갖고 있는 생각들을 그대로 독자들에게 전하면 되겠다 생각하고 응했습니다. 그 기사가 곧 바로 나왔네요. 제가 말했던 내용 가운데 주로 개인방송 부분에 초점을 맞추어 정리해 주었네요. 당초의 조심스러움과는 달리 제가 강조한 내용들이 상당히 잘 정리된 것 같습니다. 그런데 한가지, 함께 게재된 사진들이 안습입니다. 머리도 헝클어져있고 표정도 영... 사진기자 분이 사진을 많이 찍었는데... 그래서 여기서는 사진은 한장만 소개합니다. 시사평론가 유창선, 개인방송 5개월차 “잠시만요~ 10분만 앉아서 말씀 나누고 계.. 더보기
<한겨레>에 실린 나의 ‘1인 방송’ 도전기 오늘(24일) 신문에 나에 관한 기사가 실렸다. 인물에 얽힌 이야기를 다루는 ‘이사람’이라는 고정란에 "아프리카 TV서 ‘1인 방송’하는 유창선 시사평론가"에 대한 기사가 실린 것이다. 어제 오전 손준현 선임기자가 나를 상대로 취재를 하더니 곧바로 기사화되었다. 손 기자는 이미 나의 블로그, 아프리카 TV 방송 등을 보면서 나의 근황과 생각들을 사전 취재한 상태였고, 추가로 궁금한 점들을 물었다. 나는 아프리카 TV 방송을 시작한 것이 그동안 해왔던 블로그, 트위터의 연장선상에서 소셜 미디어(Social Media)에 기반한 시사평론의 영역을 본격적으로 개척하기 위한 것이었음을 설명했다. 사실 나는 소셜 미디어를 통한 시사평론의 영역에 도전하면서 이전과는 다른 성취감을 느끼고 있다. 오프라인에서의 방송활.. 더보기
<프리랜서 일기1> 내가 방송으로 먹고살게 될 줄이야 프리랜서 생활을 본격적으로 한지 10여년이 지났다. 방송, 기고, 강의, 강연 등 종횡무진으로 뛰어다닌 지난 시간은 보람도 있었고 어려움도 많았던 과정이었다. 지난 10여년의 프리랜서 활동 속에서 있었던 일들을 돌아보고, 프리랜서를 꿈꾸는 이들에게 도움이 될 얘기들을 연재한다. 지난 십수년동안 정말 많은 방송을 했다. 대한민국에 있는 거의 모든 방송사에서 시사프로그램이란 프로그램에는 다 출연해보며 거의 방송인처럼 살아왔다. 그러다보니 시간적으로도 방송활동이 중심이 놓이게 되었고, 경제적인 면에서도 방송에서의 수입이 절대적인 비율을 차지하곤 했다. 방송은 지난 10여년동안 시사평론가로서의 나의 활동에 중심이 되는 근거지였다. 방송 덕에 이름을 알리기도 했고, 시사평론가로서의 위상을 굳히기도 했으며, 잘 먹..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