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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추석은 안녕하셨습니까 이제 추석연휴도 끝나가고 있습니다. 고향에 갔던 분들도 이제는 즐거웠던 만남을 뒤로 하고 다시 일상으로 돌아올 채비를 해야할 때입니다. 추석에 부모, 그리고 형제자매를 만나 가족의 정을 나누는 것은 분명 기쁜 일입니다. 사는 것이 때로은 힘들고 고달프더라도, 가족의 정은 그 마음에 훈기를 불어넣어주곤 합니다. 그러나 모든 이들에게 추석이 즐거운 시간인 것만은 아닌 듯합니다. 결혼 적령기를 넘긴 노총각과 노처녀들, 일자리를 찾지못하고 있는 구직자들에게는 가족이 모이는 자리 자체가 괴로운 일일 수 있을 것입니다. 그래서 아예 고향가는 것을 포기했다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얼마나 스트레스가 쌓였으면 그랬을지, 조금은 이해가 되기도 합니다. 그런데 추석이 즐겁지만은 않은 사람들이 또 있으니, 대한민국의 며느리들인.. 더보기
진영 의원의 유명환 감싸기 트윗 논란 한나라당 진영 의원의 트윗 내용이 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진 의원은 어제 자신의 트윗에 유명환 전 장관을 옹호하는듯한 내용을 올렸다. “유명환 전장관의 잘못이 그토록 무거운 것인가? 죄많은 세상에서 도덕적으로 깨끗하게 살아간다는 것은 참으로 어려운 일인 것 같습니다.” 이 내용을 접한 많은 트위터리안들은 진 의원을 향한 반박의 글을 잇따라 올리고 있다. 그도 그럴법한 것이, 진 의원이 올린 내용은 대다수 국민들의 정서로는 납득하기 어려운 것이기 때문이다. 우선 진 의원은 유 전장관의 잘못이 그토록 무거운 것인가를 묻고 있다. 장관 자리에 있는 공위공직자가 자신의 딸을 특혜로 채용하여 국민의 가슴에 위화감의 상처를 준 일을 놓고, 그것이 그토록 무거운 잘못이냐고 반문하는데 일단 어처구니가 없다. 또한 .. 더보기
민주당의 예정된 패배, 정세균 대표 사퇴해야 한나라당의 완승, 민주당의 완패였다. 어제 치러진 7.28 재보선에서 민주당은 최대 승부처 서울 은평을을 비롯한 5곳에서 한나라당에게 패배함으로써 한나라당에게 승리를 안겨주었다. 그것은 조금도 놀랍지않은, 예정된 패배였다. 어째서 패배가 예정되었냐고? 두가지 이유 때문이었다. 첫째, 6.2 지방선거 이후 50여일 동안 민주당은 쇄신의 노력을 조금도 기울이지 않았다. 6.2 선거의 승리는 민주당이 잘해서 거둔 것이 아니라 어부지리의 결과이니 민주당도 쇄신에 나서야 한다는 요구가 많았지만 민주당 지도부는 그에 응하지 않았다. 정세균 대표의 입에서는 승리했는데 왜 쇄신 요구가 나오느냐는 식의 대답만이 나왔다. 둘째, 민주당은 이번 선거에서 이길 수도 없고 명분도 없는, 잘못된 공천을 했다. 이번 재보선의 승패.. 더보기
<인물과 사상> 표지인물로 나왔습니다 이라는 월간지 많이들 아시죠. 강준만 교수 하면 떠오르던 잡지였죠. 특히 우리 시대의 인물들에 대한 본격 비평을 통해 널리 알려졌던 월간지입니다. 그런데 이번에 새로 발행된 7월호에 제가 표지인물로 나왔습니다. 표지에 사진이 실렸고 비교적 긴 분량의 인물 인터뷰를 했습니다. 인터뷰는 지난 7일날 2시간에 걸쳐 진행되었습니다. 6.2 지방선거가 끝난 직후라 선거결과, 그리고 앞으로 한국정치에 대한 저의 생각들을 주로 얘기했습니다. 그런데 측에서 또 하나 관심을 가졌던 것은 저의 1인 미디어 실험들에 관한 것이었습니다. 저의 아프리카 TV 개인방송, 블로그, 트위터 등의 활동에 관한 경험과 생각들을 많이 물어왔고, 저 또한 많은 이야기들을 했습니다. 다만 책에 담길 수 있는 분량이 제한되어 있어 얘기했던 내.. 더보기
아이폰으로 찍은 삼길포의 아침 지난 주말 서산에 다녀왔습니다. 서산시청이 ‘대충청 방문의 해’를 맞아 주최한 파워블로거 초청 팸투어에 참여하여 1박 2일 동안 서산의 여러 곳을 구경하고 왔습니다. 첫 날에는 아라메길 1구간 답사를 했고 거기서 마애삼존불상, 보원사지, 개심사 등을 구경했습니다. 그리고 해미읍성, 간월암을 돌아본 뒤 삼길포에서 1박을 했습니다. 이어 둘째 날에는 팔봉산 감자축제에 가서 감자캐기도 하고, 안견기념관과 동부시장을 견학했습니다. 근래 들어 지방자치단체들이 블로그를 통한 홍보에 눈을 뜨면서 블로거들을 초청한 팸투어가 여러 곳에서 진행되고 있습니다. 저야 시사블로거라서 자주 다니지는 않지만, 초청을 받고 몇번 참여한 적은 있습니다. 그런데 가보면 저 빼놓고는 대부분이 여행, 사진, 맛 블로거들입니다. 그래서 다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