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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노조

KBS 새 노조 엄경철 위원장의 눈물 어제(2일) 밤 KBS 새 노조 엄경철 위원장을 찾아가서 인터뷰를 했다. KBS 새 노조는 지난 1일부터 새 노조 인정, 공정방송 장치 마련 등을 요구하며 파업에 들어간 상황. 인터뷰는 새 노조가 빌려쓰고 있는 KBS PD 협회 사무실에서 진행되었다. 인터뷰는 캠코더를 통한 인터넷 생방송으로 진행되었고 많은 시청자들이 실시간으로 아프리카 TV를 통해 시청했다. 전에 볼 수 없었던 새로운 방식으로 진행된 것이다. 이틀 동안의 파업을 이끄느라 무척 피곤했을 엄 위원장은 90분간에 걸친 장시간의 인터뷰에 성실하게 응해주었고 나와 시청자들은 새 노조의 파업에 대해 많은 이야기들을 들을 수 있었다. 시종 밝고 힘찬 표정으로 말하던 엄 위원장은 내가 질문을 던진 한 대목에서 눈물을 감추는 모습을 보였다. 파업에 들.. 더보기
김연아 무릎팍도사 녹화, MBC 파업의 예외? MBC 노조의 총파업도 김연아 앞에서는 깃발을 내리고 마는 것인가. 며칠전 김연아가 MBC '황금어장-무릎팍도사'의 게스트로 출연할 것이라는 기사를 보았다. 그러나 우리가 알고 있듯이 현재 MBC 노조는 김재철 사장의 퇴진 등을 요구하며 총파업에 들어간 상태이다. 따라서 김연아의 출연과 녹화도 파업일정에 따라 상당기간 늦추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그런데 오늘(8일) 김연아 출연분에 대한 녹화가 끝났다는 소식을 접하게 되었다. 김연아는 어제 오후 6시간에 걸친 녹화를 마쳤다는 것이다. 평소 '무릎팍도사' 녹화는 일산 MBC 드림센터에 있는 스튜디오서 진행되지만, 어제는 김연아를 배려해서 여의도 본사에서 이루어졌다고 한다. 어제 녹화에서 김연아는 눈물까지 흘리며 그동안 겪었던 일들과 심경을 밝혔다고 한다. 그.. 더보기
김재철 사장, <신동아> 아닌 김우룡을 고소해야 김우룡 방송문화진흥회 이사장의 ‘큰집 쪼인트’ 인터뷰를 둘러싼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MBC의) 이번 인사는 김재철 사장 (혼자 한) 인사가 아니다. 큰집도 (김 사장을) 불러다가 ‘쪼인트’ 까고 매도 맞고 해서”라고 밝힌 김 이사장의 발언에 대해 각계에서 진상규명 요구가 빗발치고 있다. 이런 가운데 김재철 MBC 사장이 기사를 쓴 한상진 기자를 상대로 명예훼손 혐의로 형사 고소하고 손해배상 민사소송을 제기하겠다고 밝혔다. 김재철 사장은 “관계회사 사장단 인사와 관련해 권력기관 어느 누구와도 협의한 적이 없으며, 이른바 ‘큰집’ 사람을 한 명도 만난 적이 없다”고 밝히며 김우룡 이사장의 인터뷰 내용을 부인했다. 그러면서 “특정 인사의 말만 듣고 본인에 대한 사실 확인도 없이 허위 사실을 보도한 신동아.. 더보기
MBC-KBS 장악, 정권 바뀌면 청문회로 진상규명해야 어제 있었던 국회 발언 가운데 적극 공감되는 내용이 있어 여러분과 함께 나눠 보려 한다.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문방위)는 어제 방통위 업무보고를 가졌는데, 이 자리에서 야당 의원들은 최시중 방통위원장에게 MBC 엄기영 사장 사퇴에 대한 책임을 집중적으로 추궁했다. 특히 MBC 사장을 지냈던 민주당 최문순 의원이 목소리를 높였다. 보도에 따르면 최 의원은 "전두환 정권 때도 이렇게는 안 했다. 인사 개입을 하더라도 사장을 통해 하지 이런 식으로 하는 경우는 없었다"며, 방문진에 의해 MBC가 난장판이 되고 있는데 방통위가 이를 방치하며 뒷짐만 지고 있다고 질타했다고 한다. 특히 최 의원은 "방문진은 87년 6월 민주항쟁의 산물로 국민들이 전두환 정권의 나팔수 역할을 하던 것을 국민의 품으로 되돌린.. 더보기
엄기영을 식물사장 만들려는 김우룡 이사장 김우룡 이사장이 이끄는 방송문화진흥회의 MBC 장악 기도가 드디어 본격화되고 있다. 방문진은 8일 오전 임시이사회를 열고 공석중인 MBC 이사와 본부장 선임을 여당측 이사들 의사대로 강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엄 사장과 김 이사장 간의 의견 차이로 MBC 후임 본부장 인선은 계속 무산되어 왔다. 특히 김 이사장이 제시한 인선안에 대해서는 엄 사장이 거부를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의 상황도 달라지지는 않은 것으로 보인다. 엄 사장은 김 이사장이 요구하고 있는 인선안을 거부하고 있지만, 결국 김 이사장은 엄 사장의 거부에 상관없이 여당측 이사들의 뜻을 모아 그대로 강행 처리할 태세이다. 그런데 알려지고 있는 인선안의 내용은 충격적이다. 등의 보도를 종합하면 김 이사장은 보도본부장에 황희만 울산문화방..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