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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허경영, 내게 ‘영파’를 보낸답니다 허경영 경제공화당 총재에 대해 더 이상 글을 안쓰려고 했습니다. 포스트 조회수 올라가는데는 도움이 되지만, 다른 중요한 문제들도 많은데 자꾸 이야기하면 좋아보이지 않을지 모른다고 생각했습니다. 정부조직개편안이 발표되어 찬반논란도 뜨거운데 말입니다. 그런데 다시 한번 허경영 총재에 대해 쓰게되었습니다. 느닷없이 제 얘기가 나와버렸기 때문입니다. 허 총재가 저를 향해 '영파'(靈波)를 보내 혼내주겠다고 했다는 것입니다. "영파를 그 평론가에게 보내겠다" 사연인즉 이렇습니다. 알려진대로 이틀전에 MBC TV 'PD수첩'이 허 총재의 실체에 대해 방송했습니다. 방송에서는 '허경영 신드롬'에 가리워져있던 여러 가지 문제들을 고발했습니다. 효과를 믿기 어려운 치료를 빌미로 당원 가입을 요구하고, 정당을 수익사업에 .. 더보기
MBC 'PD 수첩', 허경영 검증나선다 어제(13일) MBC TV 'PD 수첩'과 인터뷰를 가졌다. '허경영 현상'에 대한 의견을 말하는 인터뷰였다. 지난 번에 내가 블로그에 허경영에 대한 글을 올린 것을 보고 'PD 수첩' 측에서 연락해온 것이었다. ( 허경영 코미디 출연? 이제 그만 해라 ) 'PD 수첩'은 이번 화요일(15일) 밤에 '허경영 현상'을 비판적으로 진단하는 내용을 내보낼 것이라 한다. 허경영 총재가 이끌고 있는 경제공화당에서 취재한 내용, 그와의 대화내용 등이 포함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표적인 시사프로그램으로서의 명성을 갖고 있는 'PD 수첩'이 허경영 총재를 밀착취재를 하여 만든 내용이기에, 이제까지 알려진 것 이외에 새로운 논란거리들이 등장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보인다.그동안 여러 방송에서 허경영 총재를 출연시키.. 더보기
문지애 하차, 아나테이너 문화의 결과 뉴스 진행에서 부적절한 웃음으로 시청자들의 항의를 불러일으켰던 MBC 문지애 아나운서가 결국 5시 뉴스 진행에서 하차했다. MBC 아나운서국은 "방송사고가 아니었으며 일부 보도에서 과장한 일이긴 했으나, 논란의 빌미를 제공한데 대한 책임을 지는 것이 맞다고 판단했다"고 사유를 밝혔다. 문책성 하차인 셈이다. 이런 마당에 1년차 신참 아나운서의 실수를 가지고 더 이상 왈가왈부하는 것은 가혹한 일로 여겨진다. 내가 말하고 싶은 것은 개인의 실수를 넘어, 아나운서들의 최근 문화와 관련된 보다 근본적인 문제에 대한 것이다. 여성 아나운서들은 왜 나오면 춤만 추나 역시 논란의 초점은 아나테이너 현상이다. 이번 문지애 아나운서의 실수에 대해 시청자들이 전에 없이 민감한 반응을 보였던 데에는, 물론 이천 화재 참사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