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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일국은 20억 소송, 정치인 명예의 값은 얼마? 유명인들의 '명예' 값은 얼마나 될까. 탤런트 송일국씨가 자신에게 폭행당했다고 주장한 여기자를 상대로 형사 고소와 함께 20억원 상당의 민사소송을 제기하겠다고 밝혔다. 명예훼손 혐의로 청구하는 손해배상액 20억원이 너무 많은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송씨 측에서는 “20억원의 금액은 이미지가 중요한 송일국에게 있어서 이미지 훼손의 의미가 크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설명하고 있다. 기자 개인을 상대로 무려 20억원의 소송을 벌이겠다는 것은, 겁에 질려 사과를 하도록 만들려는 압박용으로 판단된다. 그러면 다른 유명인들이 명예훼손을 당했다고 주장할 때 청구하는 손해배상액은 얼마나 되곤 할까. 노현정-정대선 부부는 5억 소송 방송인 출신 가운데서는 노현정씨의 거액 소송이 눈에 띈다. 언론보도에 의해 .. 더보기
이명박, 노무현에게 KO승 거두다 이명박은 정동영에게 이긴 것이 아니다. 이명박은 노무현에게 이긴 것이다. 그리고 정동영이 진 것이 아니다. 노무현이 진 것이다. 이것이 17대 대선 결과의 의미이다. 요즈음 송년회 자리 여러 곳을 돌아다녔다. 선거이야기도 많이 나왔다. 가는 곳마다 이명박 이야기를 많이들 했다. 그러면서 대통합민주신당은 안찍겠다는 사람들이 많았다. 그런데 정동영 이름은 별로 안나왔다. 한결같이 '노무현' 이름을 들먹였다. 노무현 대통령에 대한 심판의 장 이번 대선을 노무현 대통령에 대한 심판의 장으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았던 것이다. 잘사는 사람들은 잘사는 사람들대로, 못사는 사람들은 못사는 사람들대로 '노무현'에 대한 불만과 원망이 가득했다. 잘사는 사람들은 종부세에 대한 불만을 토로했다. 내 집 하나 갖고 살아온 사람.. 더보기
투표일인데 찍을 사람 없다구요? 드디어 19일 밤이면 새 대통령 당선자가 탄생하게 됩니다. 그런데 저는 며칠동안 "도대체 누구를 찍어야 하느냐"고 묻는 지인들을 많이 접했습니다. 여러 차례의 대선을 경험했습니다만, 과거에는 이렇지 않았습니다. 저마다 어느 후보의 열렬한 지지자가 되어 목청을 높이는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찍고싶은 사람이 없다"는 하소연 그런데 이번에는 다릅니다. 특정 후보를 지지하는 사람들도 전에처럼 목소리를 높이지 않습니다. 그냥 자기 혼자서만 조용히 찍고오려는 것같은 사람들도 많습니다. 그리고 선거일이 다 되었는데도 누구를 찍어야 할지 모르겠다고 하소연하는 이들이 많아졌습니다. 물론 좋은 후보가 많아 누구를 찍어야 할지 모르는 행복한 고민은 아닙니다. 찍고싶은 사람을 찾기 어렵다는 것입니다. 정동영 찍으면 노무현 정..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