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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가상 스튜디오에서 김영환 의원과 대담

지난 16일에 국회 지식경제위원장으로 있는 민주당 김영환 의원을 만났습니다. 김 의원은 이날 만남에서 자신이 진행하고 있는 개인방송 프로젝트에 대해 자세히 설명했습니다. 지난 7개월동안 자신의 의정활동 내용을 유투브에도 올리고 아프리카 TV로도 내보내는 등 여러 실험을 해왔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제 개인방송을 본격적으로 하기로 마음먹고 비서진도 방송요원들로 선발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김 의원은 이미 아프리카 TV를 통해 개인방송을 하고 있는 저와 의견을 나누고자 했던 것입니다. 

김 의원은 이미 여러 구상을 갖고 있었습니다. 비서진도 방송기자의 역할을 하게 하고, 지역에서도 시민기자들이 지역의 문제들을 동영상으로 방송국에 올릴 수 있도록 하는 등, 여러 실험들을 구상하고 있었습니다. 개인방송을 바람을 불러일으켜 우리 사회의 민주주의를 완성시키는데 역할을 하려는 생각을 갖고 있었습니다. 그동안 아프리카 TV 등을 통해 개인방송을 잠시 해보다가 그냥 그만두는 정치인들은 여럿 보았습니다만, 김영환 의원처럼 작심하고 본격적으로 일을 벌이는 경우는 처음 보았기에 큰 관심이 갔습니다. 정치인이 이처럼 개인방송 시대의 가능성을 읽고 적극 나서겠다는 것이 반가왔습니다. 

그런데 이날 제 눈을 번쩍 뜨이게 하는 일이 있었습니다. 김 의원은 사무실 구석에서 가상 스튜디오를 운영하고 있었습니다. 실제 공간은 의자 하나 놓을 정도로 좁았지만, 가상 스튜디오 솔루션을 이용하니 화면에는 아주 그럴듯한 스튜디오가 되더군요. 가상 스튜디오의 맛을 볼겸 시험용 대담을 즉석에서 했습니다. 화면이 무척 멋있게 나왔습니다. 이런 배경에서 개인방송을 한다면 공중파 뉴스 부럽지않은 스튜디오가 될 것 같았습니다. 무척 탐이 났습니다.

그러나 아직 개인이 사용하기에는 비용의 부담이 너무 컸습니다. 그래도 기술의 발전에 따라 개인방송의 가능성은 계속 커질 것이고 방송권력은 분산될 것이라는 사실을 다시 한번 생각할 수 있었습니다.
  김영환 의원은 제가 필요할 경우 이 가상 스튜디오를 사용할 수 있도록 협조하겠다는 의사를 밝히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가끔은 저의 개인방송을 가상 스튜디오에서 해볼 생각입니다.

오늘
(18) 11시 저의 아프리카 TV 방송을 통해 가상 스튜디오에서 한 대담이 방송됩니다. 개인방송을 가상 스튜디오에서 진행한 효과가 어떻게 나타날지, 한번 흥미롭게 지켜봐주십시오.

정치인으로서는 보기드문 도전에 나선 김영환 의원의 실험을 관심있게 지켜보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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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의 안드로이드폰용 개인 어플 <올댓 시사 3.0>이 나왔습니다.
다운로드 바로가기
 
http://bit.ly/fJwm8W

* 저의 인터넷 개인방송이 매일 밤 11시에 아프리카 TV를 통해 생방송됩니다. 아프리카 TV 앱을 다운받으면 모바일을 통해서도 시청하실 수 있습니다.
'유창선의 시사난타' 바로가기 http://afreeca.com/sisa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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