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 이야기 썸네일형 리스트형 노자의 <도덕경>을 손에 잡다 지난해 EBS TV를 통해 방송되었던 최진석 교수의 ‘현대철학자 노자’ 14강을 연휴 기간에 다 보았다. 14회 방송분이니까 제법 되는 분량이었다. 최 교수의 노자 해설이 워낙 흥미진진하여 결국 을 손에 잡게 되었다. 최 교수의 노자 해석은 오늘 우리 정치사회가 부딪히고 있는 문제들의 해법을 찾는 일과도 연결되어 있다. 노자가 강조하는 ‘무위’(無爲)는 아무 것도 행하지 말자는 의미가 아니다. 특정한 체계나 기준에 맞추어 행하는 ‘유위’(有爲)와는 달리 자연의 원래 존재양식을 모델로 하는 것이 무위이다. 이 무위를 행하면 되지 않는 일이 없다. 에서 노자가 직접 표현한 것은 아니지만, 노자가 말하는 ‘무위’의 힘을 최 교수는 다음과 같이 반복해서 강조하고 있다.... “이 세계를 봐야 하는대로 보지말자... 더보기 당신의 추석은 안녕하셨습니까 이제 추석연휴도 끝나가고 있습니다. 고향에 갔던 분들도 이제는 즐거웠던 만남을 뒤로 하고 다시 일상으로 돌아올 채비를 해야할 때입니다. 추석에 부모, 그리고 형제자매를 만나 가족의 정을 나누는 것은 분명 기쁜 일입니다. 사는 것이 때로은 힘들고 고달프더라도, 가족의 정은 그 마음에 훈기를 불어넣어주곤 합니다. 그러나 모든 이들에게 추석이 즐거운 시간인 것만은 아닌 듯합니다. 결혼 적령기를 넘긴 노총각과 노처녀들, 일자리를 찾지못하고 있는 구직자들에게는 가족이 모이는 자리 자체가 괴로운 일일 수 있을 것입니다. 그래서 아예 고향가는 것을 포기했다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얼마나 스트레스가 쌓였으면 그랬을지, 조금은 이해가 되기도 합니다. 그런데 추석이 즐겁지만은 않은 사람들이 또 있으니, 대한민국의 며느리들인.. 더보기 서산 팔봉산 감자축제에 다녀오다 서산시청 초청으로 지난 6월 19, 20일 이틀동안 서산 파워블로거 팸투어를 다녀왔다. 첫 날에는 아라메길 1구간 답사, 마애삼존불상, 보원사지, 개심사 구경 등을 했다. 그리고 해미읍성, 간월암을 돌아본 뒤 삼길포에서 1박을 했다. 이어 둘째 날에는 팔봉산 감자축제에 가서 감자캐기도 하고, 안견기념관과 동부시장을 견학했다. 이 가운데서 가장 흥미로았던 것은 팔봉산 감자축제 참여. 매년 열린다는 팔봉산 감자축제장에 도착하니 환영 현수막이 걸려있다. 입구의 감자밭을 지나 행사장으로 입장. 들어서니 눈길을 끄는 감자탑. 감자들로 탑을 쌓았다. 감자요리장에는 사람들이 몰려있고. 감자전이 먹음직스럽게 부쳐지고 있었다. 감자떡도 빼놓을 수 없고... 여기는 공짜 시식. 막 쪄낸 뜨거운 감자를 나누어준다. 여기서 .. 더보기 아이폰으로 찍은 삼길포의 아침 지난 주말 서산에 다녀왔습니다. 서산시청이 ‘대충청 방문의 해’를 맞아 주최한 파워블로거 초청 팸투어에 참여하여 1박 2일 동안 서산의 여러 곳을 구경하고 왔습니다. 첫 날에는 아라메길 1구간 답사를 했고 거기서 마애삼존불상, 보원사지, 개심사 등을 구경했습니다. 그리고 해미읍성, 간월암을 돌아본 뒤 삼길포에서 1박을 했습니다. 이어 둘째 날에는 팔봉산 감자축제에 가서 감자캐기도 하고, 안견기념관과 동부시장을 견학했습니다. 근래 들어 지방자치단체들이 블로그를 통한 홍보에 눈을 뜨면서 블로거들을 초청한 팸투어가 여러 곳에서 진행되고 있습니다. 저야 시사블로거라서 자주 다니지는 않지만, 초청을 받고 몇번 참여한 적은 있습니다. 그런데 가보면 저 빼놓고는 대부분이 여행, 사진, 맛 블로거들입니다. 그래서 다들.. 더보기 나의 아이폰 활용도는 몇 퍼센트일까 아이폰을 구입해서 사용한지도 한달 반이 넘었다. 처음 며칠 동안은 매뉴얼도 다운받고 이것저것 시도하며 익히기도 했지만, 요즘은 제 자리 걸음이다. 내가 기계치인 탓도 있고, 현재 쓰고 있는 기능만으로도 특별한 불편함을 느끼지 못한 이유이다. 아이폰에서 내가 주로 사용하고 있는 기능은 뻔하다. 전화와 문자야 기본이고, 그 다음으로 가장 애용하는 것은 다니면서 웹 검색을 하는 일. 내 블로그나 트위터, 이메일, 뉴스 등을 수시로 확인할 수 있어 무척 좋다. 그리고는 아이팟을 통해 담아놓은 노래 듣기, ‘서울버스’ 같은 앱 이용하기 등이 있다. 알람 이용은 휴대전화에서도 했던 것이니 새로울 것이 없다. 아니, 아이폰에서 알람 설정하는 것이 더 복잡하게 느껴진다. 그런데 아쉽게도 대략 여기까지이다. 사실 여기까.. 더보기 이전 1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