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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박원순의 통큰 양보, 야권에 윈-윈의 효과 시민후보로 서울시장 선거에 출마한 박원순 변호사가 야권단일후보 선출을 위한 통합경선에서 민주당의 경선룰을 조건없이 수용하겠다고 밝혔다. 박 변호사는 24일 김해 봉하마을을 방문해 노무현 전 대통령 묘소를 참배한 뒤 문재인 노무현재단 이사장과 면담을 가진 뒤 그같은 입장을 발표했다. "정당도 조직도 없는 입장에서 불리할 수 있지만 수용한다"며 "파국보다 합의가 더 중요하기 때문이며 어떤 조건도 없다"는 것이 그의 말이었다. 이로써 민주당의 서울 시장 후보 선출 이후 예정되어 있던 야권단일후보 선출을 위한 통합경선은 탄력을 받게 되었다. 박 변호사가 수용한 경선룰은 ‘여론조사 30%, TV토론 뒤 배심원평가 30%, 국민참여경선 40%’의 비율로 야권단일후보를 결정하는 내용으로 되어있다. 박 변호사에게는 크.. 더보기
박원순의 민주당 입당 딜레마, 그의 선택은 10.26 서울시장 선거에 나선 박원순 변호사는 과연 무소속 출마를 끝까지 고수할 것인가. 그의 민주당 입당 여부는 계속해서 이번 선거전의 주요 관심사가 되고 있다. 최근 들어 박 변호사가 민주당 입당 가능성을 시사했다는 보도가 이어졌다.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았다는 그의 말이 이제까지의 태도에서 달라진 것으로 해석되면서 민주당 입당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관측이 대두되었다. 그러나 아직까지도 그의 민주당 입당 여부는 불확실한 상태인 것으로 보인다. 현시점에서 일단 분명한 것은 야권 단일후보의 결정 이전까지는 박 변호사가 민주당 입당은 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는 21일 "제 뜻은 처음부터 지금까지 야권 단일후보가 되는 것이고 그 전까지 민주당 입당은 없다“며 자신의 입장을 분명히 했다. 그러면서 일단 야권 .. 더보기
이석연은 ‘제2의 박원순’이 될 수 없었다 10.26 서울시장 보궐선거와 관련하여 지난 며칠간 관심을 받았던 이석연 전 법제처장의 범여권 후보 가능성이 사실상 물건너가는 분위기이다. 이 전 처장은 한나라당에는 입당하지 않겠다는 기존 입장을 고수하며 한나라당 후보와의 단일화를 통한 범여권후보 선출을 제안하고 있다. 그러나 한나라당은 이 전 처장의 입당을 통한 경선참여를 촉구하며 한나라당 후보가 당 밖의 후보와 2차 경선을 갖는 일은 없을 것임을 분명히 하고 있다. 홍준표 대표는 이 전 처장의 입당여부에 대해 "입당 여부는 본인의 판단에 달린 것"이라며 "우리는 민주당 방식으로는 안 한다"고 말했다. 이 전 처장이 한나라당 경선에 불참할 경우 외부 후보와의 2차 단일화 경선은 없다는 것이다. 한나라당이 이 전 처장의 범여권 후보 선출 제안을 일축한 .. 더보기
김황식 총리 차출론, 오죽 인물이 없으면 한나라당이 10ㆍ26 서울시장 보궐선거 후보를 찾는데 고민이 깊은 모습이다. 한나라당으로서는 그렇지 않아도 어려운 서울시장 보선이었다. 오세훈 전 시장의 막무가내식 주민투표가 낳은 보선인지라 이에 대한 책임이 한나라당을 향할 수밖에 없었다. 곽노현 서울시교육감 수사가 한나라당을 향한 여론의 화살을 다소 둔화시키기는 했지만 선거는 여전히 어려운 판이었다. 이런 가운데 느닷없이 불어닥친 안철수 돌풍 속에서 박원순 변호사가 범야권의 후보로 등장하였고 그의 지지율이 선두로 급부상하는 상황이 전개되었다. 안철수-박원순 단일화 효과에 따라 박 변호사는 등장하자마자 나경원 최고위원을 제치며 기염을 토하고 있다. 그렇지 않아도 서울시장 보선에 대한 위기감을 갖고 있던 한나라당으로서는 비상상황에 직면하게 되었다. 서울시.. 더보기
한명숙 불출마 유감, 안철수 바람에 기죽지마라 한명숙 전 총리가 10ㆍ26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한 전 총리는 13일 국회에서 민주당 백원우 의원이 대독한 `서울시장 보선 출마 여부에 대한 입장' 자료에서 "그동안 당 안팎의 많은 분들과 상의하고 여러 날 고심을 거듭한 끝에 내린 결정"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한 전 총리는 그동안 민주당을 통한 출마가 유력시되어온 인물이었다. 10월에 있을 1심 선고에 대한 부담이 있기는 하지만, 여러 여론조사에서 야권 주자 가운데 지지율 1위를 달려왔다. 또한 본인도 출마를 적극적으로 고민하는 모습을 보여왔다. 지난 해 6.2 선거에서 근소한 차이로 패배한 한 전 총리로서는 설욕을 통한 명예회복을 노릴만한 상황이었다. 그러던 한 전 총리의 마음을 바꾸게 한 것은 박원순 변호사의 출마임을 누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