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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문순

7.30 재보선에서 새정치연합이 이기는 길 유권자들은 정당만 보고 투표하지 않는다. 6.4 지방선거는 이를 분명히 보여주었다. 경기도지사 선거가 대표적인 결과이다. 더 이상 새롭지도 역동적이지도 못한 새정치연합 후보는, 젊고 역동적인 남경필에게 패하였다. 경기에서 그렇게 대비되는 인물 구도만 아니었더라도, 6.4 선거의 승부는 달라졌을 것이다. 충청권 4곳에서 새정치연합이 모두 이긴 것도 인물경쟁에서 승리한 결과이다. 새누리당의 부실공천은 충청권의 선택을 바꾸어 놓았다. 그 점에서는 새누리당의 절대 우세지역인 강원도지사 선거에서 최문순이 승리한 결과도 마찬가지이다. 새누리당의 텃밭인 부산에서도 무소속 오거돈이라는 인물이 마지막까지 초접전을 벌였다. 대구에서 김부겸이 40 퍼센트대의 득표율을 기록한 것도 정당보다 인물을 본 결과라 할 수 있다. 7.. 더보기
엄기영에게 왜 한나라당 갔는지 물어보겠다 강원도지사 선거에 예비후보로 등록한 민주당 최문순 의원과 어제(6일) 인터뷰를 가졌다. 내가 매주 월요일 오후 3시5분부터 인터넷언론 에서 진행하는 ‘유창선의 시사까페’를 통해서였다. 서울로 이동 중인 최 의원은 전화를 통해 여러 얘기를 들려주었다. 그 가운데서 가장 인상적인 대답은 TV토론이 열리면 한나라당 후보로 유력한 엄기영 전 사장에게 왜 한나라당으로 갔는지를 묻겠다는 것이었다. 엄기영 전 사장이 일찍 민주당을 선택할 수 있었는데, 굳이 논란을 불러일으키면서 한나라당을 선택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그것은 모든 사람이 의문으로 생각하고 있는데 저도 그렇습니다. 아마 후보자 본인 아니면 누구도 답변할 수 없는 것 같습니다. TV 토론 벌어지면 그 때 (엄 전 사장에게) 여쭤보겠습니다. 모든 사람의 의문.. 더보기
이광재 부인 출마하면 보궐선거 태풍의 눈 이광재 전 강원도지사 부인인 이정숙씨가 4월 27일 치러지는 깅원도지사 보궐선거에서 민주당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오기 시작하고 있다. 민주당의 한 관계자는 이광재 전 지사의 지지자들 사이에서 민주당의 도지사 후보로 이정숙씨를 추천해야 한다는 여론이 조성되고 있다고 전한 것으로 가 보도하고 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이정숙씨가 만약 출마할 경우 강원지사 선거에서 태풍의 눈이 될 것이다. 사실 민주당은 한나라당 후보를 이길만한 대안을 찾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강원 유권자들 사이에서 이광재 전 지사에 대한 ‘동정론’은 확산되어 있는 상태이지만, 이같은 동정여론을 흡수하고 결집시킬만한 인물이 여의치않은 것이 현실이다. 일단 한나라당에서는 엄기영 MBC 전 사장의 출마가 유력시되고 있다. 엄 전 사장.. 더보기
KBS는 ‘최문순 욕설’에 사과도 안하나 지난 10일 국회 문방위 회의장 주변에서 KBS 기자들이 민주당 최문순 의원에게 폭언과 욕설을 하여 물의를 빚은 바 있다. 이미 이 블로그를 통해서도 전한 바 있지만, 당시 KBS 전종철 기자는 최 의원이 질의를 할 때 회의장 바로 옆 문방위원장실에서 TV를 통해 회의를 지켜보다가 사람들 앞에서 "X만한 새끼"라고 욕설을 했다고 최 의원실은 전하고 있다. 이어서 회의가 끝난 직후 전종철 기자가 회의장 밖에서 "도저히 못 참아, 최문순 나오라 그래!"라며 고성을 질렀고 이에 항의하는 민주당 보좌진들과 KBS 기자들 사이에 실랑이까지 벌어졌다. 이날 최 의원이 회의에서 KBS 김인규 사장을 상대로 질의를 하면서 회의장 안에 KBS 기자들이 진을 치고 있는 것을 지적하며 "기자가 사병이냐"고 따진데 대한 반발.. 더보기
KBS 기자들의 최문순 의원 위협을 보며 지난 2008년 홍석현 중앙일보 회장이 삼성특검에 소환되었을 때 당시 중앙일보 기자들이 “회장님 힘내세요!”라고 응원을 보냈다가 세간의 빈축을 산 적이 있었다. 배임사건의 피고발인 자격으로 소환된 홍 회장에게 기자로서 그같은 응원을 보낼 수 있느냐는 지적이었다. 우리 언론의 역사도 돌고 도는 것일까. 비슷한 풍경이 우리 눈 앞에 펼쳐지고 있다. KBS 기자들이 자기 회사 김인규 사장에게 질의를 한 민주당 최문순 의원에게 폭언과 욕설을 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파문이 일고 있다. 어제(10일)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회의장 앞에서는 국회 취재를 담당하는 KBS 기자 여러명과 최문순 의원 보좌관들 사이의 실랑이가 벌어졌다고 한다. 최 의원이 KBS 김인규 사장을 상대로 질의를 하면서 회의장 안에 KBS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