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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

음향대포의 위험성, 직접 들은 기자들의 증언 경찰이 G20 정상회의를 앞두고 시위대 해산용으로 도입을 추진 중인 일명 음향대포(지향성 음향장비)의 시연회가 어제(1일) 열렸다. 서울경찰청 기동단 앞마당에서 열린 이 시연회는 도입을 추진중인 경찰청이 음향대포의 안전성을 보이겠다며 마련한 자리였다. 그래서 이 자리에는 각 언론사의 취재진들이 대거 참석했다. 음향대포의 안전성에 대한 논란이 계속되고 있지만, 사실 이를 판단할 수 있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음향대포의 소음을 직접 들어보는 일이 될 것이다. 그래서 어제 기자들이 직접 듣고 전한 기사들은 우리의 관심을 끈다. 직접 들은 사람들의 생생한 증언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소음을 직접 들은 기자들은 하나같이 우려를 전하고 있다. 다음은 기자들이 전하고 있는 음향대포의 우려할만한 소음이다. 특히 마지막 시.. 더보기
아프리카 TV 개인방송 통한 정치인 인터뷰 제가 매일밤 11시에 방송하고 있는 아프리카 TV의 가 이제 어느 정도 자리를 잡은 듯합니다. 자리 잡으려면 몇 년은 걸린다는 조언을 들으며 방송을 처음 시작했을때만 해도 솔직히 앞길이 캄캄했지만, 이제 세 달이 지나면서 예상보다 빨리 시청자 수가 제법 늘었습니다. 밤 11시 생방송 시간에는 동시접속자 수가 평균 5백명 안팎이 되었고 종종 ‘풀방’(방 정원인 5백명이 꽉차는 것)이 되어 중계방이 운영되곤 합니다. 재방송 시간대에 시청하는 인원을 합하면 1일 평균 7천명 가량이 시청하는 것으로 파악됩니다. 시청자들이 격려의 의미로 주는 자발적 시청료인 ‘별풍선’도 제법 되어 소셜미디어를 통한 수익의 또 하나의 모델이 될 수 있을 듯합니다. 얼마 전에는 에 크게 소개되기도 했습니다. "에 실린 나의 ‘1인 .. 더보기
<한겨레>에 실린 나의 ‘1인 방송’ 도전기 오늘(24일) 신문에 나에 관한 기사가 실렸다. 인물에 얽힌 이야기를 다루는 ‘이사람’이라는 고정란에 "아프리카 TV서 ‘1인 방송’하는 유창선 시사평론가"에 대한 기사가 실린 것이다. 어제 오전 손준현 선임기자가 나를 상대로 취재를 하더니 곧바로 기사화되었다. 손 기자는 이미 나의 블로그, 아프리카 TV 방송 등을 보면서 나의 근황과 생각들을 사전 취재한 상태였고, 추가로 궁금한 점들을 물었다. 나는 아프리카 TV 방송을 시작한 것이 그동안 해왔던 블로그, 트위터의 연장선상에서 소셜 미디어(Social Media)에 기반한 시사평론의 영역을 본격적으로 개척하기 위한 것이었음을 설명했다. 사실 나는 소셜 미디어를 통한 시사평론의 영역에 도전하면서 이전과는 다른 성취감을 느끼고 있다. 오프라인에서의 방송활.. 더보기
김우룡, ‘큰집이 김재철 쪼인트 깐’ 진상 밝혀야 김우룡 방송문화진흥회 이사장의 기세가 하늘을 찌르고 있다. 엄기영 사장의 사퇴에서 김재철 사장의 임명으로 이어지는 최근 MBC 인사를 진두지휘했던 김 이사장은 4월호와의 인터뷰를 통해 자신의 무용담을 늘어놓았다. 는 제목의 이 기사에서 김 이사장이 꺼낸 말들을 들으면 정말 기가 막힌다. 김 이사장은 MBC 인사과정에서 있은 비화들을 자랑스럽게 공개했다. “이번 인사는 김재철 사장 (혼자 한) 인사가 아니다. 큰집도 (김 사장을) 불러다가 ‘쪼인트’ 까고 매도 맞고 해서 (만들어진 인사다)”라고 밝혔다. 김 이사장이 말한 ‘큰집’은 도대체 어디인가. 청와대 말고는 그가 ‘큰집’이라고 부를 곳이 없다는 것이 대부분의 해석이다. 결국 청와대가 김재철 사장을 불러다가 쪼인트도 까고 매도 때리면서 MBC 인사를 .. 더보기
엄기영을 식물사장 만들려는 김우룡 이사장 김우룡 이사장이 이끄는 방송문화진흥회의 MBC 장악 기도가 드디어 본격화되고 있다. 방문진은 8일 오전 임시이사회를 열고 공석중인 MBC 이사와 본부장 선임을 여당측 이사들 의사대로 강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엄 사장과 김 이사장 간의 의견 차이로 MBC 후임 본부장 인선은 계속 무산되어 왔다. 특히 김 이사장이 제시한 인선안에 대해서는 엄 사장이 거부를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의 상황도 달라지지는 않은 것으로 보인다. 엄 사장은 김 이사장이 요구하고 있는 인선안을 거부하고 있지만, 결국 김 이사장은 엄 사장의 거부에 상관없이 여당측 이사들의 뜻을 모아 그대로 강행 처리할 태세이다. 그런데 알려지고 있는 인선안의 내용은 충격적이다. 등의 보도를 종합하면 김 이사장은 보도본부장에 황희만 울산문화방..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