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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박원순의 불안한 선두, 안철수가 필요하다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무소속으로 출마한 박원순 후보의 선두 지키기가 불안해 보인다. 최근 발표된 여론조사 결과들을 종합해보면, 나경원 한나라당 후보가 박 후보를 추격하며 격차를 좁히고 있는 것으로 나타난다. 물론 조사마다 차이는 있지만, 한겨레와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지난 8일 가상대결 여론조사를 한 결과가 눈길을 끌고 있다. 이 조사에 따르면 박 후보는 48.8%, 나 후보는 42.8%의 지지율을 얻어 격차가 크게 좁혀진 것으로 나타났고, '반드시 투표하겠다'는 적극투표층에서는 박 후보가 48.6%, 나 후보가 47.6%로 나타나 오차범위 내의 혼전양상을 보여주었다. 안철수 원장이 양보를 하고 불출마선언을 한 이후 이제까지 박 후보가 비교적 큰 격차로 부동의 1위를 달려왔음을 감안하면 박 후보로.. 더보기
박원순 후보의 민주당 입당을 권유하는 이유 박원순 후보가 10.26 서울시장 보궐선거 야권 단일후보로 선출되면서 그의 민주당 입당여부가 관심사로 부상하고 있다. 민주당 입당 여부는 후보 등록 이전까지 결론을 내려야 하는 문제이기 때문에 결정을 내리는게 시간을 끌 형편도 되지 못한다. 이와 관련해서 박 후보는 어제(3일) “얼마 남지 않은 후보등록 때까지 야권 전체 의견을 모아가는 과정을 거쳐 최종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동안에도 그래왔듯이, 그냥 무소속 시민후보로 등록할 것인가, 아니면 민주당에 입당하여 기호 2번을 달고 출마할 것인가에 대해 박 후보는 계속 고민하는 모습이다. "민주당에 입당해 달라는 요구가 상당히 있지만 제도권 정치를 넘어서는 새로운 변화와 혁신에 대한 요구도 내가 안고 있다"는 박 후보의 말은 그가 처해있는 상황을 잘 .. 더보기
박원순의 민주당 입당 딜레마, 그의 선택은 10.26 서울시장 선거에 나선 박원순 변호사는 과연 무소속 출마를 끝까지 고수할 것인가. 그의 민주당 입당 여부는 계속해서 이번 선거전의 주요 관심사가 되고 있다. 최근 들어 박 변호사가 민주당 입당 가능성을 시사했다는 보도가 이어졌다.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았다는 그의 말이 이제까지의 태도에서 달라진 것으로 해석되면서 민주당 입당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관측이 대두되었다. 그러나 아직까지도 그의 민주당 입당 여부는 불확실한 상태인 것으로 보인다. 현시점에서 일단 분명한 것은 야권 단일후보의 결정 이전까지는 박 변호사가 민주당 입당은 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는 21일 "제 뜻은 처음부터 지금까지 야권 단일후보가 되는 것이고 그 전까지 민주당 입당은 없다“며 자신의 입장을 분명히 했다. 그러면서 일단 야권 .. 더보기
이석연은 ‘제2의 박원순’이 될 수 없었다 10.26 서울시장 보궐선거와 관련하여 지난 며칠간 관심을 받았던 이석연 전 법제처장의 범여권 후보 가능성이 사실상 물건너가는 분위기이다. 이 전 처장은 한나라당에는 입당하지 않겠다는 기존 입장을 고수하며 한나라당 후보와의 단일화를 통한 범여권후보 선출을 제안하고 있다. 그러나 한나라당은 이 전 처장의 입당을 통한 경선참여를 촉구하며 한나라당 후보가 당 밖의 후보와 2차 경선을 갖는 일은 없을 것임을 분명히 하고 있다. 홍준표 대표는 이 전 처장의 입당여부에 대해 "입당 여부는 본인의 판단에 달린 것"이라며 "우리는 민주당 방식으로는 안 한다"고 말했다. 이 전 처장이 한나라당 경선에 불참할 경우 외부 후보와의 2차 단일화 경선은 없다는 것이다. 한나라당이 이 전 처장의 범여권 후보 선출 제안을 일축한 .. 더보기
김황식 총리 차출론, 오죽 인물이 없으면 한나라당이 10ㆍ26 서울시장 보궐선거 후보를 찾는데 고민이 깊은 모습이다. 한나라당으로서는 그렇지 않아도 어려운 서울시장 보선이었다. 오세훈 전 시장의 막무가내식 주민투표가 낳은 보선인지라 이에 대한 책임이 한나라당을 향할 수밖에 없었다. 곽노현 서울시교육감 수사가 한나라당을 향한 여론의 화살을 다소 둔화시키기는 했지만 선거는 여전히 어려운 판이었다. 이런 가운데 느닷없이 불어닥친 안철수 돌풍 속에서 박원순 변호사가 범야권의 후보로 등장하였고 그의 지지율이 선두로 급부상하는 상황이 전개되었다. 안철수-박원순 단일화 효과에 따라 박 변호사는 등장하자마자 나경원 최고위원을 제치며 기염을 토하고 있다. 그렇지 않아도 서울시장 보선에 대한 위기감을 갖고 있던 한나라당으로서는 비상상황에 직면하게 되었다. 서울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