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이슈

스타PD 주철환의 도전과 위기 주철환. 등의 프로그램으로 스타PD 시대를 열었던 장본인이었다. 그는 스타PD에 머무르지 않았다. PD직을 그만 두고 이화여대 교수로 강단에 섰다. 그러면서 여러 매체에 칼럼도 쓰고 방송을 하기도 했다. 나도 그가 진행을 맡은 EBS TV 에 고정출연자로 함께 하기도 했다. 동안의 얼굴에 ‘명랑’ 컨셉이 그의 이미지였다. 그 방송이 개편에서 폐지되고 얼마 후 그가 사장이 되었다는 소식이 들려왔다. 지난해 12월 새로 출범하는 OBS 경인TV 사장직을 맡아 방송사 경영자가 되었다는 것이다. 여러 우여곡절을 거친 끝에 개국하게 된 OBS인지라 그의 사장직 도전은 모험과도 같은 것이었다. 주철환 사장 거취에 관한 각종 설(說) 당시 주철환 사장은 "TV 사장 자리는 나의 인생 무대에서 교사에서 PD로, 교수로.. 더보기
종부세 개편 제동, 홍준표는 청와대도 못말려 어제(24일) 한나라당과 청와대가 발칵 뒤집혔다. 홍준표 원내대표의 발언 때문이었다. 그는 기자들에게 종합부동산세 과세기준을 현행대로 6억원으로 유지하는 방안을 정부와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홍 원내대표의 이같은 발언은 즉각 '당정, 종부세 과세기준 6억 유지 적극 검토'라는 기사가 되어 크게 보도되었다. 파장이 일었다. 홍준표의 '6억원 유지' 발언 파장 청와대와 한나라당은 즉각 진화에 나섰다. 청와대 관계자는 과세기준 6억 유지 검토는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강만수 기획재정부 장관도 정부의 종부세 개편안에는 변함이 없다며 그같은 보도를 일축했다. 한나라당 임태희 정책위의장 역시 `과세기준 6억원 유지' 주장에 대해 "당이 과세기준의 하향조정은 검토한 적이 없고 정부의 입법예고안을 존중한다"고 밝혔.. 더보기
추석후 반등? 증권사는 양치기 소년 추석 연휴를 쉬고 개장한 국내 증시에 폭락사태가 빚어지고 있다. 16일 증시는 코스피 1400선이 순식간에 무너지면서 출발했다. 미국발 금융위기 때문이다. 서브프라임모기지 사태로 촉발된 미국 금융시장의 신용경색이 결국 리먼브러더스로 하여금 파산보호를 신청하도록 만들었다. 리먼에 이어 다음 차례로 지목받던 메릴린치는 뱅크오브아메리카(BOA)에 전격 매각됐고, 손실 확대와 주가 하락으로 궁지에 몰린 AIG는 결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에 지원을 요청하는 등 미국 금융계의 근간이 뒤흔들리는 사태가 발생했다. '리먼 폭풍'에 국내증시도 폭락 마침 15일 한국을 비롯해 중국, 일본, 홍콩의 증시는 휴일인 관계로 문을 열지 않아 미국발 금융위기의 직격탄을 곧바로 맞지 않았지만, 이날 개장한 대만, 싱가포르, 호.. 더보기
'대통령과의 대화'에 다녀왔습니다 말도 많고 탈도 많던 ‘대통령과의 대화’ 자리에 다녀왔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청와대로서는 그 정도면 만족할만한 수준이었고, 패널의 입장에서는 여러 가지로 불만스러운 대화가 되었습니다. 전문가 패널로서 방송이 끝나고 들었던 생각이 "이거 욕좀 먹겠구나" 하는 것이었습니다. 물론 어떻게 해도 끝나고 좋은 소리 듣기는 어려운 자리라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일단은 스스로가 몹시 불만족스러웠던 것입니다. 의제와 시간의 제약이 문제 그 원인은 크게 몇 가지가 있었습니다. 우선 의제선정의 문제였습니다. 이번 행사의 의제들은 국민패널들이 내놓은 질문을 토대로 KBS에 구성된 선정위원회에서 최종 결정했습니다. 그러다보니 국민패널들이 내놓지 않은 질문은 다루지 못하게 되는 문제가 있었습니다. 전문가 패널은 국민패널이.. 더보기
국민과의 대화에 패널로 나갑니다 이명박 대통령이 오는 9일 밤 10시에 '국민과의 대화'를 갖습니다. KBS가 주관하는 이 자리에는 100명 가량의 국민패널과 세 명의 전문가 패널이 참여하게 됩니다. 저는 KBS를 통해 이날 방송에 전문가 패널로 나와줄 것을 요청받았고, 이 대통령을 상대로 주로 정치분야에 관한 질문을 할 예정입니다. 홍보의 들러리? 그래도 대화는 필요하다 일부에서는 어차피 이 대통령의 홍보를 위한 자리 아니냐, 결국 들러리서는 것 아니냐는 말도 있는 것 같습니다만, 저는 생각이 다릅니다. 물론 청와대가 이 자리를 추진했던 것은, 추석을 앞두고 이 대통령이 국민을 상대로 하고 싶은 말을 함으로써 민심을 챙기려는 이유에서였습니다. 그렇게 보면 정권의 홍보를 위한 자리라는 해석도 가능은 합니다. 그러나 그것이 전부는 아닙니..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