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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부시 과잉경호, 국민 자존심도 생각해야 부시 미 대통령이 서울에 왔다. 언론들은 부시 대통령에 대한 사상 최대 규모의 경호·경비를 화제거리로 보도하고 있다. 부시 방한, 사상 최대의 경호작전 청와대 경호처는 전담경호대를 만드는 등 사상 최대 규모의 경호를 준비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 관계자는 “우리나라 역대 가장 큰 규모의 경호가 펼쳐질 것이며 양자 정상회담에 대한 경호에 있어서는 다른 어떤 나라의 경우에 비해서도 압도적일 것”이라고 밝혔다. 청와대 경호처는 미 비밀경호대 소속 선발대와 함께 공동작전까지 준비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5일 오전 9시를 기해 서울전역에 '갑호 비상경계령'을 내리고, 시위 진압에 180개 중대 16,000명, 경호 경비에 7,000명을 투입해 비상근무체제에 들어갔다. 갑호 비상령이 내려지면 일선 경찰서의.. 더보기
봉하마을 공격, '청와대 관계자'는 유령? 대통령기록물 반환을 둘러싼 청와대와 노무현 전 대통령측 간의 갈등이 해결될 기미를 보이지않고 있다. 노 전 대통령측은 국가기록원과의 협의가 결렬되자 지난 18일 기록물들을 차에 싣고 국가기록원으로 가서 임의반환을 해버렸다. 기록물 반환, 오히려 갈등은 증폭 그러나 오히려 갈등은 증폭되는 모습이다. 노 전 대통령측은 국가기록원 요구대로 기록물을 반환했으니, 이제는 전직 대통령의 열람권을 보장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기록물과 관련하여 하루 한번씩은 등장하는 '청와대 관계자'는 "e지원 서버를 제외하고 기록물만 반환한 것은 완전한 반환으로 보기 어렵다"는 입장을 밝혔다. 국가기록원의 기록물 검토결과에 따라 고발가능성이 남아있음을 시사하기도 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이제 이 문제는 그만했으면 좋겠다. 그렇.. 더보기
황정민 아나운서를 위한 변명 KBS 2FM '황정민의 FM 대행진'을 맡고 있는 황정민 아나운서가 해당 프로그램 홈페이지에 사과문을 올렸다. “.....안타까운 마음과 걱정으로 방송을 했는데, 진의를 제대로 전달하지 못하고 생방송에서 “시위대의 과격해진 모습은 많이 실망스러웠다”고 말을 했습니다. 걱정스럽고 안타까운 마음을 잘 설명하지 못하고 실망스럽다는 용어를 사용해 오해의 소지가 있는 신중하지 못한 발언을 한 점, 진심으로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특히 라고 발언한 듯이 보도를 한 일부 기사로 인해, 마치 제가 촛불집회 전체가 폭력시위로 변질되었고 이제 촛불집회 자체가 실망이다 라고 말을 한 것처럼 오해하고 계신 청취자분들도 계신 것 같습니다. 하지만, 촛불집회 전체에 대한 이야기가 아님을 거듭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죄송한 마음에 .. 더보기
20일은 18대 국회의원 첫 월급날 오늘 6월 20일은 18대 국회의원들의 첫 번째 월급날이다. 우리 국회의원들은 6월 월급을 얼마나 받게될까. 6월 급여는 901만여원 국회사무처 자료에 따르면 1인당 급여 총액은 901만 2620원이다. 여기에는 5월30일과 31일의 이틀치수당 54만6220원이 더해져있다. 급여 내역 가운데는 입법활동비 180만원도 포함되어있다. 국회가 아직 개원도 못하고 국회활동도 한 것이 없는데 입법활동비라니! 이 돈은 의원들의 급여통장으로 어김없이 입금이 된다. 의원들 급여액을 모두 합하면 26억9477만원이 된다고 한다. 그런데 18대 국회는 아직 문을 열지않고 있다. 원구성도 하지 못한 상태이다. 임기가 시작된지 20여일이 지났지만 우리 국회의원들은 한 일이 없다. 염치없는 '무노동 유임금' 당연히 '무노동 유.. 더보기
촛불의 성취 훼손할 정권퇴진투쟁론 광우병 국민대책회의가 정권퇴진투쟁 불사 시한으로 제시한 20일이 다가오고 있다. 정부가 20일까지 재협상에 나서지 않으면 '48시간 비상국민행동'에 돌입하겠다는 것이 대책회의 측의 계획이다. 촛불집회를 둘러싼 환경변화 그러나 이러한 정권퇴진투쟁 계획이 힘을 받을 것 같지는 않다. 근래 들어 열린 촛불집회에는 참여하는 시민 숫자가 현저히 줄어들었다. 대책회의 측에서는 일시적인 현상이라고 하지만, 분위기가 그런 것 같지는 않다. 여러 가지 환경변화가 있다. 우선 시민들 사이에서 할만큼 했으니 이제 이명박 정부가 하는 것을 지켜보자는 태도가 적지않다. 어차피 쇠고기 문제가지고 물러나라고까지 할 수는 없는 노릇이니, 성에는 안차지만 일단 지켜보자는 것이다. 또한 화물연대, 건설기계노조의 파업이 이어지고 민주노총..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