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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광주 국회의원들의 윤장현 지지 선언 의미 과거 민주당의 안방격이었던 광주에서의 시장 경선 구도에 파란이 일고 있다. 광주에 지역구를 두고 있는 5명의 새정치연합 소속 국회의원들이 새정추 출신 윤장현 후보에 대한 적극적 지지를 선언하고 나선 것이다. 강기정, 김동철, 박혜자, 임내현, 장병완 의원은 13일 공동 기자회견을 갖고 광주지역 국회의원들은 윤 전 위원장을 지지하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다. 현재 광주의 국회의원은 모두 8명. 이 가운데 통합진보당 오병윤 의원을 제외하면 새정치연합 소속 의원은 모두 7명이다. 여기서 경선 출마 당사자인 이용섭 의원을 제외하면 새정치연합의 광주 지역 국회의원 가운데 박주선 의원 한 명을 제외하고는 모두 윤장현 후보 지지를 선언한 셈이다. 이렇게 광주에서 새정치연합 소속 대부분의 국회의원들이 자신들과 같은 민.. 더보기
기초선거 무공천, 새누리당의 안면몰수식 공격 “민주당의 안면몰수가 어제 오늘 일은 아니나 황당하기는 매한가지이다.” 민주당 내에서 고개를 들고 있는 기초선거 무공천 철회 목소리를 겨냥한 홍문종 새누리당 사무총장의 말이다. 홍 사무총장은 “이번 논란은 민주당과 안 의원의 국민기만극을 더욱 부각시켜주고 있다”면서 “이런 구태세력이야말로 철퇴의 대상임을 국민들이 잘 판단해 주실 것이라 믿는다”고 주장했다. 그 뿐만이 아니다. 홍지만 원내 대변인도 "합당 명분이 기초선거 무공천이었는데 그것마저 뒤집고 다시 공천을 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무공천을 철회하려면 합당 무효선언부터 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등, 새정치민주연합의 기초선거 무공천 재검토론을 향한 새누리당의 공격이 본격화되고 있다. 이 광경을 보노라면 이 순간 정말로 ‘안면몰수’하고 있는 것은 누.. 더보기
박근혜 대통령, 국정원의 책임을 물어라 국정원 협력자 역할을 해온 중국동포 김모씨의 자살 기도로 국정원의 증거조작 행위가 백일 하에 드러나고 있다. 김씨가 작성했던 유서에는 국정원이 ‘가짜 서류 제작’의 댓가로 천만원을 주기로 한 사실이 적시되어 있어 문서조작에 국정원이 깊숙이 개입되어 있음이 밝혀졌다. 그런가 하면 재판부에 제출된 중국동포 임모씨의 진술도 조작되었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국정원은 여전히 모르는 일이라며 버티고 있으나 증거조작의 진실들은 하나씩 세상에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국정원이라는 국가기관이 한 사람에게 간첩죄를 뒤집어씌우기 위해 다른 나라 정부의 공문서까지 위조하고, 더구나 그같은 의혹이 제기되었는데도 은폐하기에 급급하여 결국 협력자의 자살기도라는 영화같은 장면이 야기된 것은 기가 막힌 일이다. 이런 일이 버젓이 자.. 더보기
야권 신당, 민주당색을 지워야 산다 민주당과 새정치연합 지도부 연석회의에서 안철수 의원은 “2년 후 의회 권력을 바꿀 것이고, 2017년 정권교체의 시금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김한길 대표는 “새 정치를 열망하는 안철수의 꿈은 이제 현실이 될 것”이라고 화답했다. 과연 이들이 만드는 신당은 무기력했던 야당을 되살리고 2017년 정권교체를 실현하는 발판이 될 수 있을 것인가. 신당이 창당을 마치자마자 당장 넘어야할 산은 6월 지방선거이다. 양측의 신당창당 선언 이후 실시된 여러 여론조사 결과들을 보면 신당에 대한 지지율은 껑충 뛰어오른 것으로 나타난다. 민주당이나 새정치연합이나 새누리당 지지율의 절반 안팎에 머물렀던 상황을 벗어나 새누리당을 오차범위 안으로까지 추격하는 조사 결과들이 여럿 나오고 있다. 그렇다면 신당 창당은 창당 선.. 더보기
민주당과 손잡은 안철수의 운명 “사슴이 호랑이 굴에 들어간 것이다.” 민주당과의 신당창당을 택한 안철수 의원을 가리켜 윤여준 의장이 한 말이다. 그렇다면 사슴이 호랑이를 잡고 호랑이 굴을 차지하는 일이 있을 수 있을까? 힘의 논리로만 따지면 그것은 현실세계에서는 불가능하다. 호랑이 굴로 잘못 들어간 사슴은 머지않아 호랑이에게 잡아먹히게 될 것이다. 윤여준의 우려는 매우 현실적이다. “새 정치가 두 분 사이의 말만 가지고 담보가 되는 건 아니다. 민주당도 친노 생각은 다를 거고.” “힘과 힘이 부딪히면 힘이 센 쪽이 빨아들이게 돼 있다.” “저쪽은 프로들이 많아가지고 온 사방에 지뢰를 깔아놓을 텐데, 그걸 밟지 말아야 할 텐데…” 그렇다. 2012년에 이미 겪어보았던 일이다. 힘센 프로들은 1년 동안 박근혜에게 앞섰던 안철수를 밀어내고.. 더보기